[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에 대한 인지도 확산과 이용객 확대를 위하여 12일부터 12월 7일까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웰니스 관광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공사가 선정한 전국 웰니스 관광지 및 시설 중 촬영이 가능한 17개 장소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모습을 5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하여 응모하면 된다.
공사는 응모작에 대해 웰니스 관광으로서의 주제 및 테마 적합성, 영상미, 흥미도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친 후 12월 중순에 총 44개 영상(내국인 28개, 외국인 16개)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부문별로 각각 30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내국인 부문)과 왕복항공권, 호텔 숙박권(외국인 부문) 등이 수여되며, 고급 스파 등의 웰니스 시설 체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전세계적인 웰니스 관광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2017년부터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여 홍보하는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중이다. 18년 현재 뷰티·스파, 한방, 자연숲치유, 힐링·명상의 총 4개 테마로 전국 33개의 웰니스 관광지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캐나다 20-30대 여성, 한국 뷰티·웰니스 관광에 빠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KOTRA(사장 권평오), 주 몬트리올 총영사관(총영사 이윤제)과 함께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주 최대 도시인 몬트리올의 하얏트 호텔에서 ‘케이뷰티 인 캐나다(K-Beauty in Canada)’ 행사를 개최했다.
캐나다 20-30대 여성층 대상 한국의 뷰티·웰니스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인 약 15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북미에서 활동 중인 유명 K-뷰티 블로거 모건 스튜워트(Morgan Stewart)가 한국산 화장품을 활용한 자신만의 한류 스타일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한국의 힐링과 명상, 뷰티와 스파 등을 주제로 한 대표적 뷰티·웰니스 관광지들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가까운 시일에 한국을 방문해 오늘 알게된 스파 관광지에 꼭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 밖에 한국산 화장품 쇼케이스, 뷰티웰니스 관광콘텐츠 SNS 공유 이벤트, Live DJ Show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미샤, 어퓨, 동인비 등 국내 화장품 업계 30개사가 참가한 특별 판촉행사도 열렸다.
관광공사, 베이징서 ‘2018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 개최
이 밖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8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를 비롯하여 국내 지자체, 여행사, 호텔, 공연사 등 관광업계 77개 기관 144명 등 한중 양국에서 약 3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오후에는 한중 참가기관별 상담회, 저녁에는 한중관광교류의밤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말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국관광의해’ 폐막행사 이후 최대 규모의 방한관광 홍보 행사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위축됐던 양국 업계간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방한관광의 완전한 정상화에 대비한 조속한 신규 관광상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부산, 대구, 제주 등 13개 지역 지자체와 RTO(지역관광공사) 및 40여 곳의 여행사 등이 대거 참가하여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공사는 2019년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사업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공사 중화권 지사장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 양국 교류 규모는 지난 2014년 사상 최초로 1천만명을 돌파하였고, 2016년에는 약 1,300만명의 양국 국민이 상호 방문하였다. 하지만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2017년 방한 중국인은 417만명(전년 대비 48.3% 감소)에 그쳤으며 방중 한국인 역시 386만명으로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2018년 9월 기준 방한 중국인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하였다. 현재 중국 일부 지역의 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크루즈, 전세기를 통한 방한과 온라인 영업 등은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