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골프 꿈나무를 위해 아메리칸항공과 최경주재단이 힘을 합쳤다.
지난 1일 서울 소공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아메리칸항공은 최경주 프로 골퍼와 함께 청소년 골퍼의 꿈과 희망을 위한 도전을 위해 후원을 약속했다.
미국 전지훈련시 항공노선을 제공하는 골자의 이번 후원을 위해 최경주 선수, 장은석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장, 톰 스크러비 아메리칸항공 한국 일본 총괄 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은석 지사장은 “아메리칸항공은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며 미국내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댈러스 주변으로 프로골퍼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골프장이 즐비하다. 최경주 재단을 돕고 어린 선수들을 위한 후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경주 재단은 골퍼 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리더를 양성시키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최경주 골프꿈나무와 최경주 장학꿈나무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비행사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33만 7000달러(한화 약 4억 원 규모)를 후원하기도 했으며, 5만 명 이상의 노숙자가 생활하는 LA에 1만 개 이상의 어매니티킷을 기증하는 등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양사는 지난 8월 한국 주니어 골퍼들이 미국에서 개최한 AJGA 주니어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한 바 있으며, 이 대회에서 청주 출신의 박상하 선수가 남자부문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경주 프로는 “최경주 재단은 아메리칸항공과 함께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도 하고 싶다”며 “아메리칸항공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토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