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발생한 홋카이도 지진으로 “도시의 모든 것이 멈췄다”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훗카이도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배우 기은세가 6일 새벽 발생한 홋카이도 지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일본에 체류 중인 기은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지난밤 지진 때문에 물도 전기도 끊겼다. 도시의 모든 것이 멈췄다. 촬영은 어찌한다 해도 비행기 결항은 아니 되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홋카이도 삿포로 풍경이 담겼다. 강진 다음날 훗카이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해 보인다. 그러나 구석구석을 살피면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3시 8분께 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40km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훗카이도 아비라초에서 진도 6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도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무카와 정에서 1명이 사망했다”며 “125명이 부상하고, 20여명 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아쓰마 정의 한 주민은 NHK와 인터뷰에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강한 진동이었다”며 “자다 일어나 기둥에 매달린 채 버텼다. 너무 두려웠다. 가족은 무사하지만, 집 주변 산이 무너지고 전기와 물이 끊겼다”고 전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5일 오전 화보 촬영차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Tag
#N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