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담은 스위스 여행 “어떤 재미가 숨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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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담은 스위스 여행 “어떤 재미가 숨어 있을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4.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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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관광청, 스위스 지역명사를 통한 도시 관광지의 이야기 소개
스위스정부관광청에서는 스위서 여행에 특별한 인물과 그와 연관된 이야기를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고 나섰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은 언제나 이야기로 가득하다. 새로운 이야기, 옛이야기, 전설 그리고 사람에 관한 이야기까지 여행에는 이야기가 항상 따른다. 이에 스위스정부관광청에서는 스위서 여행에 특별한 인물과 그와 연관된 이야기를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고 나섰다.

취리히는 미식의 도시로 손꼽힌다. 이런 이유에는 세리 바다(Seri Wada)라는 전설적인 제빵사가 있었기 때문. 세리 바다는 자정 직전 ‘레 알(Les Halles)’에 있는 가게 문을 연다.

취리히는 미식의 도시로 손꼽힌다. 이런 이유에는 세리 바다라는 전설적인 제빵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그의 빵은 취리히 전역에 펼쳐진 카페, 구르메 숍, 레스토랑까지 섭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아름다운 장소들을 볼 수 있다. 이제 세리 바다는 미식계뿐만 아니라 스위스 여행에서도 유명한 인사로 손꼽힌다. 

그가 빵을 구워내는 취리히 서부 지역에 있는 임 비아둑트(Im Viaduckt)는 취리히 시민들이 미식 체험을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마켓홀이 들어서 있는데, 농부들이 직접 만든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마켓홀에서는 우동과 비프 파이부터 자연산 굴까지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세리 바다의 빵은 취리히 전역에 펼쳐진 카페, 구르메 숍, 레스토랑까지 섭렵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생갈렌 지역에는 직물 아티스트 마틴 로이톨드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생갈렌 지역에는 직물 아티스트 마틴 로이톨드를 만날 수 있다. 로이톨드의 작지만 전문적인 디자인 팀은 12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년 1200종 이상의 새로운 패브릭(직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생갈렌은 지난 800년 동안 직물 생산의 수도 역할을 해온 도시다. 직물 산업 덕분에 생갈렌은 번성했고, 스위스 최초의 은행들이 이곳에서 설립된 그야말로 스위스에서 직물산업 그 자체를 의미한다.

마틴 로이톨드는 생갈렌 지역의 자연을 통해 예술적인 영감을 얻는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마틴 로이톨드는 생갈렌 지역의 자연을 통해 예술적인 영감을 얻는다. 이런 까닭에 생갈렌에는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이곳의 독특한 패브릭 원단을 고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한편, 생갈렌에는 직물 박물관이 있다. 역사적인 자수, 레이스 공예, 현대 직물 아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1만 점이 넘는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집트 묘지에서 출토된 직물, 14세기의 역사적인 자수, 유럽의 진귀한 수공 레이스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생갈렌의 자수 산업에 대한 전시도 이뤄지고 있다.

루가노에는 스위스 미식가들의 제왕 다니 슈타우파허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가노에는 스위스 미식가들의 제왕 다니 슈타우파허를 만날 수 있다. 사포리 티치노 미식 축제의 창립자인 그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셰프들을 루가노로 불러 모으고 있다.

루가노에는 로컬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통해 신선하고 맛있는 미식을 여행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육류가공 식품이나 알프스 치즈는 스위스 미식에서 빼놓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몬쿠께또처럼 작은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진귀한 와인은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루가노 호수 위 몬테 브레산을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이색적인 스위스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특히 루가노 호수 위 몬테 브레산을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이색적인 스위스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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