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날마다 축제, 평창 올림픽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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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날마다 축제, 평창 올림픽 분위기 고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1.1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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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봉송부터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 펼쳐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오는 1월 13일부터 1월 16일까지 4일간 서울 전역에서 이뤄진다. 사진은 서울로7017. 사진/ 서울로7017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서울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서울 도착한 성화 봉송, 명소 네 곳에서 축하 행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술불꽃화랑의 파이어 아트 공연. 사진/ 서울사랑

우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2018년 1월 13일부터 1월 16일까지 4일간 서울 전역에서 이뤄진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올림픽 성화를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서울로7017, 북촌 한옥마을, 한양도성(낙산) 등 서울 문화 관광의 특색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소규모 봉송단도 운영한다.

매일 저녁 광화문광장(1월 13일), 잠실종합운동장(1월 14일), 국립중앙박물관(1월 15일), 여의도 한강공원(1월 16일)에서 마지막 주자가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이고, 주자와 서울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성화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공연 행사로 분위기 고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두 번째 달과 김준수가 `세계의 만남`을 공연한다. 사진/ 서울사랑

30년 만에 국내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도 펼쳐진다.

우선 광화문광장에서는 한국무용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으로 광화문의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표현할 ‘창무회’의 <희설>, 강렬한 타악 연주를 통해 약동하는 서울과 광화문의 이미지를 세계에 전달할 국악 그룹 ‘타고’의 <피스나이트>가 열린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로 그곳에 모인 청춘과 열정을 표현하는 ‘코리안아츠 브라스퀸텟’의 <라라랜드>, 다양한 불꽃을 사용해 펼치는 파이어 아트 공연으로 성화의 열정과 불꽃을 상징한 ‘예술불꽃화랑’의 <평창으로! 세계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두 번째 달’의 아일랜드 음악과 국악인 김준수의 판소리 협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보여줄 다양한 문화의 만남과 어울림을 표현할 <세계의 만남>,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평화 올림픽의 가치를 전달할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평화의 교향곡>이 펼쳐진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현대무용으로 위트 있게 표현한 무용단 ‘무버’의 <눈 위에서>, 서울과 한강공원 속 다양한 삶의 모습을 춤과 음악에 담아 표현 할 창작 그룹 ‘노니’의 <바람노리>가 열린다.

서울과 평창을 잇는 문화올림픽

서울로7017에 설치 중인 ‘신호, 빛, 연결’’은 약 1.2km에 달하는 서울로7017 위 111개 통합 폴과 20여 개 구조물을 통해 작품을 구현해냈다. 사진/ 서울사랑

문화올림픽은 올림픽의 고유한 가치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사람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 활동 등을 의미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에서 평창을 미리 만나볼 기회가 있다.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빛과 소리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서울로7017에 설치했다. ‘신호, 빛, 연결(SIGNAL LIGHTS CONNECTED)’은 약 1.2km에 달하는 서울로7017 위 111개 통합 폴과 20여 개 구조물을 통해 작품을 구현해냈다. ‘낮’, ‘밤’, ‘평창’, ‘올림픽’을 핵심 용어로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자연과 날씨 그리고 올림픽 관련 이야기를 소리, 빛, 사진 등을 통해 표현한다. 2018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기념하며 청년 작가들이 제작한 미디어 아트가 서울의 밤을 밝힌다. 올림픽을 주제로 한 청년 예술가들의 <청년 작가 미디어 아트전>은 서울스퀘어 외벽에서 2018년 3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6~10시에 전시한다.

평화 올림픽의 가치를 전달할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사진/ 서울사랑

또 세계 저명한 연주가와 한국 클래식 스타들의 협연 공연 <2018 평창 겨울음악제>가 서울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2018년 1월 30일부터 2월 16일까지 총 7회 열리는 음악제 중 서울은 1월 30일, 31일 양일 간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안내 데스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을 판매한다. 입장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 책자가 옆에 구비돼 있어 즉석에서 경기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티켓 소지자는 올림픽플라자·강릉올림픽파크의 무료 관람과 경기 관람 전후에 진행되는 공연과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KTX 조기 예매, 올림픽 개최지 인근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면제, 셔틀버스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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