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편리한 여행길 위한 서비스 개선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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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편리한 여행길 위한 서비스 개선에 만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1.2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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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룸 서비스, 여행 인프라 구축 등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자사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서비스 개선에 나서며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길을 돕고 있다.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로 가벼운 여행길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자사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8일부터 새로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코트룸 서비스는 같은달 17일까지 제1터미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18일부터는 제2터미널에서만 이용하게 된다. 18일 이전에 제1터미널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18일부터는 제2터미널에서 맡겨놓은 옷을 찾게 된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제2터미널에서는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고객 1명당 외투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일 경과하면 하루당 1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승객들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되며,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대만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MOU

티웨이항공은 대만 국적 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대만 국적 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Tigerair Taiwan)’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월) 오전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장홍종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서 현재 대만은 물론, 일본과 마카오까지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운항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이 외항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캄보디아 앙코르항공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양사간의 직접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노선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보다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 퍼시픽, 누적 탑승객 1억 5000만명 돌파

세부 퍼시픽 항공이 1억 5000만번째 탑승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세부 퍼시픽 항공

세부 퍼시픽 항공(이하 세부 퍼시픽)은 지난 10월 20일 1996년 설립 이래 누적 탑승객 1억 5000만 명을 돌파하며 세부 퍼시픽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세부 퍼시픽의 1억 5000만 번째 주인공 알프레도 크루즈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카가얀 섬으로 향하는 5J 397편을 탑승할 예정이었으며, 세부 퍼시픽은 세부 퍼시픽 마일리지 프로그램 GetGo에서 15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세부 퍼시픽 이용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당 포인트는 세부 퍼시픽 항공을 약 20~25회 이용할 수 있는 금액으로, 행운의 주인공은 해당 포인트를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 퍼시픽 회장 랜스 고콩웨이는 “지난 20년 동안 세부 퍼시픽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탑승객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었다며 “세부 퍼시픽은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거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으며, 오늘이 바로 세부 퍼시픽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25개의 목적지와 필리핀 내 37개 목적지에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세부 퍼시픽은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1099만 명이 탑승하였으며, 2017년 연말까지 2000만 명의 탑승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세부, 마닐라 그리고 칼리보(보라카이)를 매일 직항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항상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인 승객에게도 끊이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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