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 찾아간 연남동 맛집 알고 봤더니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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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찾아간 연남동 맛집 알고 봤더니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0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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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와 가깝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 빈티지 빌리지 ‘연남동’
인파로 북적대는 홍대 거리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나타나는 연남동은 연희동 남쪽이라는 뜻.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드디어 밤도깨비들이 서울에 입성했다. 지난 5일(일) 방송된 ‘밤도깨비’에서 타이거JK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연남동을 방문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쌀국수집 ‘소이연남’. 알고 보니 소이연남은 ‘수요미식회’에서도 방문한 전력이 있는 맛집이었다.

소이연남의 쌀국수는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진한 국물이 입맛을 당기는 쌀국수로 고정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다이닝코드
쌀국수도 맛있지만 아삭아삭한 맛일 일품인 파파야샐러드 ‘쏨땀’도 소이연남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메뉴다. 사진/ 픽사베이

소이연남의 쌀국수는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진한 국물이 입맛을 당기는 쌀국수로 고정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데 쌀국수도 맛있지만 아삭아삭한 맛일 일품인 파파야샐러드 ‘쏨땀’도 인기리에 판매되는 메뉴다.

이수근은 “국내에서 먹어본 중에 1등이다. 줄을 서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이 맛이면 태국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칭찬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밤도깨비’에서 타이거JK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연남동을 방문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사진/ JTBC 인스타그램

인파로 북적대는 홍대 거리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나타나는 연남동은 연희동 남쪽이라는 뜻으로 홍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빈티지한 동네 모습을 하고 있다.

50여m 남짓한 골목길을 따라 카페, 중국요리집, 레스토랑, 장난감가게, 공방 등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최근 맛트립 여행지로 인기를 얻는 중이다.

소이연남 말고도 이곳에는 태국식당 ‘툭툭누들타이’와 ‘커피상점 이심’, ‘커피리브레’, 멕시코 식당 ‘베무초’ 등이 맛집으로 꼽힌다.

소이연남은 ‘수요미식회’에서도 방문한 전력이 있는 맛집이다.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특히 터키쉬로 유명한 ‘이심’은 이브리크라는 손잡이 달린 냄비에 곱게 간 커피를 전통식으로 달여서 내는데 수북이 쌓아놓은 원두 자루가 커피 맛을 돋운다.

‘착한 커피’로 방송을 타면서 그 이름을 만방에 알린 ‘커피리브레’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에어로프레스로 내린 커피 이렇게 네 가지 메뉴만 취급한다.

원두를 사면 커피 한 잔이 무료이기에 커피리브레 주인장은 하루 종일 생두를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리는 일에 매달린다. 해마다 수확한 원두 중에 최고를 가리는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뽑힌 최상의 생두를 들여와 판매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업소.

소이연남 말고도 이곳에는 ‘커피상점 이심’, ‘커피리브레’ 등 커피집이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홍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빈티지한 동네 모습을 하고 있는 연남동. 공방의 천국이기도 하다. 사진/ 연남동자리

호젓한 거리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방면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을 이용해보자. 마치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도심 속 산소통 역할을 한다고 해서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곳이다.

폐선로를 따라 이어지는 1km 은행나무길이 그윽한 가을의 정취를 자아내는 연트럴파크는, 곳곳에 자리 잡은 연못과 드넓은 잔디밭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 부근 역시 분위기 좋은 바와, 맛집이 즐비한데 멕시칸 가정식 식당 ‘베무쵸칸티나’, 일본 카레집 ‘히메지’는 모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지기 좋은 식당이다.

호젓한 거리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방면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을 이용해보자. 사진/ 한화블로그
연남동 뒷골목에 위치한 동진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젊은 예술인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연남동에 왔다면 꼭 들러야할 또 하나의 필수코스로 ‘동진시장’이 있다. 연남동 뒷골목에 위치한 동진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젊은 예술인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는 홍대의 프리마켓에 비해 비교적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실속파 쇼퍼들이 주로 찾고 있다. 많은 소품이 수제품인데 액세서리, 가방, 향수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즉석 캐리커처는 최근 동진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템으로 사진이 흔한 시대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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