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지면 떠나는 서울 근교 라이딩 코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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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면 떠나는 서울 근교 라이딩 코스 3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7.08.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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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길, 숲길 등 다양하게 즐기는 자전거 리이딩
팔당역에서 양평 구간을 잇던 폐철길을 이용해 만든 남한강 자전거길은 가파른 곳이 없어 초보자가 즐기기에 적합하다. 사진/ 아름다운 자전거 길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서도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가을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전거라이딩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 갖춰지는데, 이때 서울 도심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코스 세 곳을 소개한다.

연인과 가볍게 즐기기 좋은, 남한강 자전거길

양평 두물머리 일대는 일몰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주변에 산책 코스와 식당이 많아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양수역에서 북한강 철교를 따라 달리는 코스는 남한강 팔당역에서 양평 구간을 잇던 폐철길을 이용해 조성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가파른 언덕이나 급커브 등 위험한 요소가 적다.

폐철도 길이 끝나면 다시 양옆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을 감상할 수 있으며 능내역에서는 옛 정취를 느끼며 잠시 휴식하기에 좋다.

능내역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다다르게 된다. 두물머리 일대는 일몰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주변에 식당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데이트 코스로 손색없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양재천 자전거도로

양재 시민의 숲에서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울창한 숲을 느낄 수 있으며 자전거뿐 아니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진/ 서초구청

양재천 자전거 도로는 강남구 대치동부터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탄천 합수부’부터 시작해 양재천을 따라 서초 문화 예술공원과 양재 시민의 숲을 지나는 코스다.

양재 시민의 숲은 소나무, 느티나무, 당단풍, 칠엽수, 잣나무 등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울창한 숲을 느낄 수 있으며 그사이를 달리며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탄천 양재천 방문센터는 식물과 곤충 표본이 전시된 자연 학습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 학습장이 되며 긴 라이딩에서 잠시 쉬어갈 휴식처가 되어준다.

서울을 잇는 대표 코스, 중랑천 자전거도로

중랑천은 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라이딩 코스로 서울숲, 도봉산, 응봉산 등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숲에서 시작해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이어지는 중랑천 자전거 도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라이딩 코스로 손꼽힌다. 중랑천을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과 응봉산, 도봉산 등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라이딩의 재미를 더한다.

이 코스의 시작이 되는 서울숲 공원은 원래 유원지가 있던 곳을 공원으로 재개발하면서 거대한 숲으로 재탄생했다.

안에는 서울숲 광장, 뚝섬 문화예술공원, 자연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테마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라니와 꽃사슴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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