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여행] 낭만이 가득한 여수, 역사 따라 걷는 여행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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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여행] 낭만이 가득한 여수, 역사 따라 걷는 여행과 맛집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5.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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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과 소중한 문화 유적의 보고 여수 가볼만한 곳은 어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만큼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데 주변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생각한다면 남해안 여수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은 여수 금오도.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시간적 여유가 늘어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시원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만큼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데 주변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생각한다면 남해안 여수로 여행을 떠나보자.

전라남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수는 고려 태조 왕건 때부터 아름다운 물이 유명해 그 지명이 유래됐다. 더불어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야경을 가수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밤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여수는 우리에게는 성웅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 시절 거북선을 건조해 일본의 침략을 대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한려수도 유람선으로 거북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지만 여수는 그 풍광만큼이나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적지도 많이 있다. 오래전부터 해안과 육지 그리고 국가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활약해 왔다. 더불어 우리에게는 성웅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 시절 거북선을 건조해 일본의 침략을 대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여수 구봉산에 위치한 한산사는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수군과 의병, 승군의 주둔처로 활용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국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한산사는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여수 8경에 지정될 정도로 유명하다.

여수 구봉산에 위치한 한산사는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수군과 의병, 승군의 주둔처로 활용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국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호국사찰인 한산사는 다른 지역과 달리 한산모종(寒山暮鐘)은 소리 때문에 여수 8경으로 지정됐다. 한산모종은 해 질 녘에 들려 오는 한산사의 종소리란 뜻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다른 지역과 달리 한산모종(寒山暮鐘)은 소리 때문에 여수 8경으로 지정됐다. 이는 해 질 녘에 들려 오는 한산사의 종소리란 뜻으로, 경내의 범종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맑고 은은해 많은 여행자가 한산사를 아침부터 찾는 이유가 되고 있다.

영취산에는 전남문화재자료 제38호에 흥국사가 있다. 흥국이란 이름처럼 나라가 잘되길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있던 이 사찰 역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을 무찌른 ‘의승수군’의 본거지로 쓰였다.

흥국사의 대웅전 안에는 한지에 그려 벽에다 붙여 만든 ‘첩부벽화’ 관음보살벽화(보물 제1862호),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홍교(보물 제563호) 등 다수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홍교.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내에는 보물 제396호 대웅전을 비롯하여 팔상전, 불조전, 응진당 등 10여 동의 목조건물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한지에 그려 벽에다 붙여 만든 ‘첩부벽화’ 관음보살벽화(보물 제1862호),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홍교(보물 제563호) 등 다수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예불, 다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 색다른 여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찰은 아니지만 여수를 들렀다면 반드시 찾아봐야할 장소가 바로 진남관이다.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은 이순신장군의 전라좌수영 당시 본영이다. 원래 진해루라는 누각이었지만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건축해 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진남관이 됐다.

여수를 들렀다면 반드시 찾아봐야할 장소가 바로 진남관이다. 원래 진해루라는 누각이었지만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건축해 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진남관이 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는 2층 누각 망해루가 있으며, 이곳은 여수 앞바다까지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명승지이다. 주변에 자산공원, 오동도, 돌산대교, 충민사, 만성리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있어 여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가 되고 있다.

더불어 여수는 현지에서 갓 잡은 횟감과 해산물을 이용한 먹거리가 유명한데, 톡 쏘는 맛의 돌산갓감치, 매실장아찌 등도 꼭 맛봐야할 먹거리 중 하나다. 다양한 여수 맛집 중에서도 ‘장군도 횟집’에서는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먹거리와 신선한 회, 해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여수 맛집 장군도 횟집은 자연산 활어회 주문 시 멍게, 소라, 해삼, 전복, 문어 등 현지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만 20여 가지가 넘게 제공되며 어린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낙지호롱 등 다양한 밑반찬도 차려진다. 사진/ 여수 맛집 장군도 횟집

여수 내에서도 횟집이 밀집한 돌산에 자리 잡은 장군도 횟집은 현지인 사이에서 이름난 횟집으로 여수 최대 규모의 큰 객실과 장군도,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깔끔한 인테리어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특히, 자연산 활어회 주문 시 멍게, 소라, 해삼, 전복, 문어 등 현지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만 20여 가지가 넘게 제공되며 어린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낙지호롱 등 다양한 밑반찬도 차려진다. 여기에 식사 마지막에 제공하는 지리탕과 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별미다.

업체 관계자는 “자연산 활어회는 당일 공수한 것들만 판매해 입안 가득 신선함과 뛰어난 맛을 즐길 수 있고 직접 담근 갓김치와 매실 장아찌에 곁들이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여수 맛집 장군도 횟집은 식당 위층으로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여수 여행 중 숙소와 먹거리를 편히 마련할 수 있고, 돌산공원과 가까워 식사 전후로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여수 맛집 장군도 횟집

한편, 여수 맛집 장군도 횟집은 식당 위층으로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여수 여행 중 숙소와 먹거리를 편히 마련할 수 있고, 돌산공원과 가까워 식사 전후로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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