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 돌려보내자마자 청구..21일 실질심사할 듯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를 한 특검팀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특검이 1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우병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했는데,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우병우 전 수석에게 적용한 혐의는 크게 4가지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알고도 방조한 것과 이에 대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까지 방해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을 압박해 공무원 인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지난 1월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포함됐다.
‘법꾸라지’로 불리기도 하는 우 전 수석은 이와 같은 의혹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통해 혐의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 끝나는 특검 수사기간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잡히지 않았지만 20일 오전에는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경우처럼 청구일에서 하루 지난 21일 영장실질심사를 가진 뒤 밤 늦게 혹은 다음날 새벽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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