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경민 자전거 통신원 주말인 지난 21일, 박현오 프로, 신현엄 프로가 운영하는 인천 사이클 아카데미에 요즘 핫하다는 클럽 뚜르드 선수들과 다녀왔다. 비도 오고 해서 실내에서 피팅 및 레슨받기 딱 좋은 날이었다.
인천 사이클 아카데미는 부천에 있으며 1층에는 로라, 와트바이크, 피팅장비 및 편의시설 그리고 2층에는 숍을 운영하고 있다.
1층에서는 피팅 전에 와트 바이크 위에서 10분 동안 파워테스트를 하는데, 데이터를 통해 힘이 들어가는 각도, 양쪽 다리의 힘균형 페달링 방법 등을 설명들었다.
말이 10분이지 전력으로 10분을 타니 온 몸이 땀으로 샤워를 한 기분이다. 테라스를 여니 시원한 바람과 내리는 비에 잠시 더위를 잊기도. 10분 파워테스트는 평속과 평균파워가 나오는데, 이를 토대로 탑 10위 랭킹을 공개했다.
그 덕분에 남자들은 '피 튀기는 대결'을 시작했고, 클럽 뚜르드 선수 4명이 탑 10위 안에 드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제 본격적인 피팅에 들어갈 차례. 클릿툴을 이용한 신발 피팅과 무릎 각도에 의한 안장 높이, 무릎의 앞뒤 수평에 의한 안장 위치 등을 잡고 고정로라 위에 오른다. 피팅은 업체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하지만, 인천 사이클 아카데미는 풍부한 선수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알맞는 피팅을 제공해주고 있다.
수치에 의한 피팅이 마치 모델을 위한 기성복처럼 프로선수를 위한 피팅이라면, 이곳에서는 동호인 개인에게 알맞은 페달링 모습과 자세를 교정해가며 맞춤양복 같은 피팅을 해주고 있다.
덕분에 레슨도 같이 들을 수 있었다. 수치에 대입이 아닌 자세교정 하며 하는 피팅이었기에 교정시 말씀해주는 '꿀팁'들이 깨알 같았다. 이날 여러 명이 피팅 받느라 박현오 프로는점심, 저녁도 거른 상태인데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기도.
인천 사이클 아카데미에서 들은 선수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개인별 맞춤 레슨과 피팅으로 올해는 자전거 시즌 'ON'을 더 앞당길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