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추석을 낀 황금연휴에 갈만한 국내여행지, 태안으로 떠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안면도 게국지 맛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안면도 게국지 맛집과 함께 하는 안면도로 추석연휴 여행을 떠나보자.태안군에 위치한 안면도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국민 여행지다.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TV 방송에서는 요리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촬영했고 영화사들은 영화를 통해서 안면도를 세상을 알렸다. 심지어는 외국 여행객들도 안면도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가을의 안면도 바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수한 얘기를 남기고 떠난 곳이다. 백사장이 비교적 한산해 해변을 산책하기에 으뜸이다.
얕은 바다에서는 끝없는 하얀 파도가 갯바위를 향해서 밀려오고 갯바위에 그늘을 드리는 소나무는 뜨거운 여름과 해풍을 견뎌내서인지 의연한 모습으로 푸르다. 파도가 빗질하고 물러난 후 유리바다같이 말끔한 모래사장에는 갈매기 한마리가 먹이를 찾다가 하늘로 떠오른다.

붉은 태양이 수평선으로 내려설 때 쯤이면 붉게 변하는 바다와 하늘이 황홀하고 숭고한 자태를 보인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그림자들이 그 황홀경에 빠져들어 움직일 줄 모른다.
가족들과 함께하거나 연인들이 함께 찾아가는 안면도는 늘 여행자들에 감동을 안기고 안식과 편안함을 준다. 안면해수욕장, 밧개 해변, 두에기 해변, 꽃지 해변, 곰섬 해변 등 가는 곳마다 같은 바다이지만 감동이 다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자연과 환경이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해서다. 수산 시장에서부터 휴양림, 카페와 펜션까지 안면도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안면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꽃게 맛집이 아닐 수 없다. 수많은 꽃게집들이 서로 원조를 주장할 정도로 꽂게는 안면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떠올랐다. 안면도에서 꽃게를 재료로 하는 대표적인 음식을 꼽는다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하는 꽃게장과 게국지다.

꽃게장은 누구나 잘 알지만 게국지는 생소한 음식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개국지는 충청남도 지방에서 게를 넣고 끌인 김치찌게의 일종인데 게를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낸다.
이 음식은 1박 2일에서 가수 은지원이 소개한 적도 있다. 한쪽 집게가 큰 황발이나 능쟁이로 게장을 담가 겨우내 먹고 남은 게장을 이른 봄부터 초여름 사이 얼갈이배추,열무김치에 간을 맞추어 끓여먹던 음식이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으로 손꼽히는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이 최고의 안면도 맛집으로 꼽힌다. 이 안면도 맛집에서는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의 다양한 반찬과 대중을 사로 잡는 게국지의 독특한 맛을 선보인다.
안면도 게국지맛집에서는 게국지 외에도 꽂게장도 일품이다. ‘일송꽃게장백반’에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다 보면 밥도둑이라는 말에 실감이 난다.
꽃게장의 양념은 짜지 않고 부드러워 단맛과 매콤한 맛까지 어우러져 미각을 감동케 한다. 게국지 맛 때문이라도 올 추석연휴에는 안면도로 방향을 잡아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