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
상태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
  • 조용식
  • 승인 2014.11.05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최고여행지닷컴이 최근 선정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올겨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해 보자. 사진 출처 / 유럽최고여행지닷컴
유럽최고여행지닷컴이 최근 선정한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지는 어디일까?

유럽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유럽최고여행지닷컴은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럽최고여행지닷컴은 최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수만 명이 투표를 한 가운데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 사이트가 발표한 베스트 10위를 살펴보면,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를 선정했으며, 독일의 드레스덴, 벨기에의 브뤼셀, 프랑스의 릴, 독일의 뉘른베르크, 스위스의 바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독일의 쾰른, 영국의 버밍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이 선정됐다.

유럽최고여행지닷컴(www.europeanbestdestinations.com)이 발표한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위를 소개한다.

1. 스트라스부르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 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1570년 스트라스부르에 있던 'Christkindelsmärik'에서 시작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스트라스부르 옛 시가지에는 대성당, 4개의 고대 교회, 로앙 성 등과 같은 기념물들이 밀집되어 있다. 그리고 중세 도시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 드레스덴


독일의 드레스덴의 슈트리첼시장(Striezelmarkt)은 지난 1434년 시작을 해 올해로 580주년을 맞이한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독일의 전통 음식과 와인 그리고 구경거리들이 많아 연말이면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나무인형을 직접 만드는 장인의 기념품도 만날 수 있다.

3. 브뤼셀


2km에 걸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벨기에의 브뤼셀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들만의 독특한 분위기, 맛있는 요리, 동화 속의 멋진 장면들로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4. 릴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릴은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마켓과 광장에 들어선 관람차 그리고 대형 트리가 전해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광장 주변의 오래된 골목에는 밝고 아름다운 조명 덕분에 성탄절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한다.

5. 뉘른베르크


와인과 럼 펀치, 구운 아몬드, 진저브레드의 유혹으로 가득한 뉘른베르크.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9시까지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 앞의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오프닝 세레모니가 열리는 첫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

6. 바젤


바젤에는 시내 중심가 바르퓌쎄 광장과 뮌스터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또한, 바젤역에도 크리스마스 부스가 마련되어 여행자에게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하게 한다. 이곳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품, 향신료, 장난감, 의류 등과 따뜻하게 데운 와인 글루바인, 와플, 바젤 전통 생강 과자인 래컬리 등이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7. 비엔나


화려한 외관으로 유명한 시청사 앞에서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약 50일 동안 열린다. 이때는 시청사 뿐 아니라 쉔부른 궁전(Schlob Schobruon),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 등 유명 관광지와 작은 성당, 골목 구석구석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특히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글루바인(Gluhwein)이다. 와인을 따뜻하게 끓여 레몬, 사과, 오렌지, 시나몬 등을 넣어 마시는 것으로 추운 날 몸을 녹여주고, 사람들 간의 거리도 좁혀준다.

8. 쾰른


가장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11월 24일~12월 23일)은 쾰른 대성당 앞에서 열린다. 뾰족하게 치솟은 157m의 첨탑이 눈에 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웅장한 교회건축물이다. 거대한 성당을 배경으로 빨간 지붕의 노점상이 들어선다. 상점마다 출입문 위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물건이 부착되어 있다. 헌팅트로피, 철제인형, 유리전등, 크리스마스 리스 등 가짓수도 많아서 흥미롭다.

9. 버밍엄


통나무 모양의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버밍엄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독일 소시지, 맥주, 따뜻한 와인 등의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영국에서는 가장 큰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이라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버밍엄은 마켓뿐만 아니라 박물관, 운하 주변, 재래시장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10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념품은 카탈루냐의 크리스마스 전통인형 '까가 띠오(caga tio)'이다. 인형 이름을 풀이하면 '똥 싸는 남자' 또는 '똥 사는 삼촌'이란 뜻이다. caga는 스페인어로 '똥'이라는 뜻이다. 까가 띠오가 군것질을 많이 하고 나서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배설하고 간다고 해서 이 인형을 선물로 주고받는 풍습이 생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