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야완 사 다보,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삶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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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야완 사 다보,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삶의 찬양’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7.12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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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통음악, 춤, 놀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카다야완 사 다보‘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출처/ 필리핀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한해 수학을 기념하는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 섬 다바오 시에서 열린다.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셋째 주에 한 해 수확에 대한 감사와 수확을 허락한 자연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이다.

현지어로 '삶의 찬양' 이란 뜻을 지닌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은 민다나오 섬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섬의 다양한 부족이 참여한다. 덕분에 각 부족의 전통공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각 부족은 지역에서 직접 제작 및 재배된 수공예품, 열대 과일과 농산물, 화려한 꽃장식 등을 선보인다.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에는 민다나오 섬 다양한 부족이 참여한다. 사진 출처/ 필리핀 관광청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제철 망고’와 ‘두리안’ 등 지역 특산품이다. 필리핀은 질 높은 당도의 열대과일이 풍부한 나라로 뽑힌다. 덕분에 수학 축제인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은 당도 높은 필리핀의 싱싱한 과일들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로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 전통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 외에 다바오 리버 페스티벌, 라이브 밴드 공연, 토속 악기 공연 등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은 민다나오의 다양한 전통 공연과 특산품을 경험 할 좋은 기회이다”라며 “축제 외에도 필리핀의 진주라고 불리는 다바오는 아포산 트래킹, 골프, 래프팅 등을 다양한 어드벤처 엑티비티들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바오 시는 넘베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이다. 사진 제공/ 필리핀 관광청

한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다바오 시는 클라우드 기반 설문조사 사이트인 넘베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뽑혔다.

이는 필리핀 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22년간 다바오 시의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룬 업적이다. 덕분에 관광지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마닐라와 세부의 뒤를 잇는 필리핀의 중요 도시로서 마닐라, 세부, 비사야스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 국내선 항공기가 매일 수차례 운행돼 교통편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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