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의 문신 축제, '핀타도스 페스티벌'
상태바
필리핀 최대의 문신 축제, '핀타도스 페스티벌'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5.0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9일,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개최
오는 6월 29일, 필리핀 타클로반 시에서 필리핀 최대의 문신 축제인 ‘핀타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 제공/필리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오는 6월 29일, 필리핀 타클로반 시(Tacloban City)에서 ‘핀타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문신은 타클로반 원주민에게 있어 용기와 힘의 상징이었다.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온몸에 짙은 문신을 한 비사야 섬의 원주민인 핀타도스(Pintados)라고 불리는 고대 전사들 고유의 문화로 수확이 끝난 후 신에 대한 감사함을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30회 축제를 맞는 오늘날에는 문신이 예술로 승화되어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보디 페인팅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이게 꾸미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한다. 사진 제공/필리핀관광청

축제 기간 타클로반 시 주민들은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보디 페인팅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이게 꾸미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한다.

용감한 전사일수록 커다란 문신을 전신에 새길 수 있는 전통에 따라, 다채롭고 화려한 문신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축제 기간 화려하게 치장한 댄서들은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뽐내며 타클로반 시 거리를 가득 채운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필리핀의 문화와 전쟁의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축제이다”며 “타클로반 시에서 필리핀 고유의 전통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타클로반까지는 필리핀 국적 항공사 필리핀항공이 마닐라-타클로반 노선을 매일 1회 이상 운항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타클로반 시내로 공항에서 지프니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