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바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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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도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3.1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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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 섬의 자연을 간직한 항구도시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 '호바트'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때 묻지 않은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사진 출처/ 태즈매니아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호바트는 태즈매니아 섬의 주도 겸 항구도시로 태즈매니아 여행시 빠지지 않고 방문해야 하는 항구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 호바트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때 묻지 않은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어 영국의 저명한 환경론자 ‘데이비드 벨라미’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한 바 있다.

호바트 항구 컨그티튜션 독에는 씨푸드 레스토랑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출처/ 태즈매니아 관광청

웰링턴 산 끝자락과 바다가 마주 보는 곳에 위치한 호바트는 19세기 고래잡이로 유명한 항구였다. 호바트 항구 컨그티튜션 독(Constitution Dock)에는 씨푸드 레스토랑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호바트 대표 음식인 ‘피쉬 앤 칩스’는 대구와 오징어, 새우 등을 감자 함께 튀긴 음식이다. 사진 출처/ 태즈매니아 관광청

호바트 대표 음식인 ‘피쉬 앤 칩스’는 대구와 오징어, 새우 등을 감자 함께 튀긴 음식이다. 항구에 자리 잡고 있는 특성상 신성한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다른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피쉬 앤 칩스는 맥주와 찰떡궁합으로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

컨그티튜션 독은 먹거리 외에도 다양하게 눈 호강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항구도시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디자인은 오직 이곳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호주 최대규모 주말 벼룩시장 ‘살라망카 마켓’은 호바트의 관광명소이다. 사진 출처/ 살라망카 마켓

호바트 번화가 살라망카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호주 최대규모의 주말 벼룩시장 ‘살라망카 마켓’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각종 수공예품과 빈티지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와 섞은 꿀, 양젖으로 만든 `치즈 등 진귀한 태즈매니아 특산품을 판매한다.

살리망카 마켓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섞은 꿀, 양젖으로 만든 `치즈 등 진귀한 태즈매니아 특산품을 판매한다. 사진 출처/ 살라망카 마켓

때문에 태즈매니아 지역 사람들 외에도 시드니나 멜버른 사람들까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살라망카 마켓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만 문을 열고 있어서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득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살라망카 플레이스 위쪽에는 호바트의 가장 오래된 주택가 ‘배터리 포인트’ 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출처/ 태즈매니아 관광청

살라망카 플레이스에서 켈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아름다운 모양의 집들이 골목마다 즐비하게 늘어진 ‘배터리 포인트’ 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영국 정부가 프랑스군을 막기 위해 포병부대를 세웠던 것에서 유래된 이곳은 1804년 최초로 주거지역이 형성됐다.

살라망카 플페이스에서 운영하는 ‘말 마차 투어’를 이용하면 배터리 포인트를 특별하게 구경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살라망카 마켓

때문에 배터리 포인트의 건물들은 주로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배터리 포인트를 특별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살라망카 플레이스에서 운영하는 ‘말 마차 투어’를 추천한다. 과거 시대로 돌아가 아름다운 요조숙녀가 된듯한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보노롱(Bonorong) 동물원에서는 캥거루, 코알라 등 호주 대표 동물과 직접 어울릴 수 있다. 사진 출처/ 보노롱 동물원

호바트의 또 다른 관광명소는 보노롱(Bonorong) 동물원이다.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인 캥거루와 코알라를 직접 쓰다듬고 어울릴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출처/ 보노롱 동물원

또한 태즈매니아의 멸종위기 동물인 태즈매니아 데빌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니 이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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