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테러 대비 피해 예방 및 대응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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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테러 대비 피해 예방 및 대응 이렇게!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3.0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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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국가별 여행경보단계 확인은 필수
해외여행자를 위협하는 테러는중동에서 유럽, 동남아로 확산일로에 있다.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 이제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 올해 들어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테러만 해도 1월 12일 이스탄불, 1월 14일 자카르타 테러 등 중동에서 유럽, 동남아로 확산되고 있다.

테러의 대상도 국가기관, 공공시설 및 군, 경, 공무원뿐 아니라 다중 이용시설과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목표로 하고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과거 테러와는 차원이 다른 위협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억류나 납치 테러 발생 시는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요구사항에 응하되, 급작스러운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아마워터웨이스의 할로윈 파티. 사진 출처/ 아마워터웨이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해외여행이나 장기 체류를 하는 경우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먼저 국가별 여행경보단계(www.0404.go.kr 참조)를 확인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지침을 준수한다.

► 여행경보단계와 관계없이 대도시 또는 유명 관광지의 다중 이용 장소인 쇼핑몰, 유명 외국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이 테러의 목표가 되고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할 때에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간 통행, 심야 식당 및 술집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신속히 현장을 벗어나도록 한다.

유명 관광지의 다중 이용 장소인 쇼핑몰, 유명 외국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이 테러의 목표가 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 출처/ 유러피안 베스트데스티네이션 홈페이지

► 또한, 영사 콜 센터의 맞춤형 로밍 문자메시지를 포함하여 현지 공관의 안전정보 안내를 확인, 준수하고 현지 정부의 지침과 언론 동향도 수시로 확인하며, 현지 공관 및 국내 영사 콜 센터(82-2-3210-0404) 연락처를 숙지하여 위급상황 시를 대비한다.

그러나 만일 테러에 직면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대처하도록 한다.

► 폭탄 테러 발생 시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정황을 살피되, 엎드릴 때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폐, 심장과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한다.

• 폭발 종료 시 2차 폭발과 시설물 붕괴에 주의하면서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낮게 엎드린 자세로 대피한다.

해외여행이나 장기 체류를 하는 경우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 출처/ 유러피안 베스트데스티네이션 홈페이지

• 대피 시 소지품을 챙기는 행동 등을 자제하고 최대한 신속히 이동한다.

• 폭발로 화재 발생 시에는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한다.

• 차량 폭탄 테러 시 최소 500m 이상 대피해야 한다.

 ► 총기 테러 발생 시, 총기를 난사할 경우, 신속히 엎드린 후 주변 동정을 살핀다.

• 안전하게 현장을 탈출할 수 있으면 탈출하되, 안전한 탈출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곳에 크고 단단한 벽 등 총격 방어가 가능한 장소로 은신한다.

•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자 갑자기 일어나면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낮은 포복으로 이동하되, 이동 및 은신 중에는 최대한 조용히 하고 휴대전화가 울리지 않도록 한다.

 ► 억류나 납치 테러 발생 시는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요구사항에 응하되, 급작스러운 행동은 피한다.

• 피랍 인이 다수일 때는 납치범과 눈을 마주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납치범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자제한다.

• 납치범이 질문할 때는 가능한 한 짧게 자연스러운 자세로 대답하고, 무엇인가를 지시할 때는 융해야 하며, 육성녹음 등을 요구 시 기꺼이 응한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부에서 구출을 위한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으므로 자제력을 잃거나 절망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며, 탈출로 등 자신이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 눈을 가리게 되면 주변의 소리, 냄새, 피랍로의 경사와 거리, 범인음성 등을 기억하도록 한다.

• 건강유지를 위해 계속 운동을 하고 제공되는 음식은 모두 먹어야 하며, 몸이 아플 때는 약을 요구하고, 가능한 납치범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갑작스러운 소리나 빛 또는 성광이 나면 무조건 엎드려야 하며, 진압 작전이 끝나고 특공대 원이 일으킬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다.

► 화학·생물·방사능 테러 발생 시는 소지하고 있는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 등을 가리고 호흡을 멈춘 채 신속히 대피한다.

• 의심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신속히 탈의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씻되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자제한다.

• 방사능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건물이나 비상대피소로 피신한다.

• 오염 지역에서 벗어나는 즉시 당국에 신고 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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