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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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6.02.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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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민간단체 주도, 오는 3월 하순 유네스코에 신청
2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조선통신사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사진 /조용식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한국과 일본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오는 3월 하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을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자치체 국제화 협회는 2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조선통신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일 민간단체인 한국의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NPO 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 이름으로 신청되는 이번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은 한국 63점 124건, 일본 48건 209점으로 모두 111건 333점이다.

아비루 마사오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 사무국장이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 등재를 한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조용식기자

아비루 마사오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 사무국장은 경과보고에서 선정 자료의 내용은 외교 기록, 여정의 기록, 문화교류의 기록 등 3가지로 구분했다고 밝혔다.

외교 기록으로는 통신사 등록(서울대학교 규장각), 조선 국서(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여정의 기록으로는 동사일기(서울대학교 규장각), 조선통신사 참착 귀로 행렬도(일본 고려미술관), 문화교류의 기록으로는 아메노모리 호슈 관계 자료(일본 다카쓰키관음의 고향 역사민속자료관), 조태억 상(한국 국립중앙박물관), 도쇼샤연기(가나책, 일본 닛코툐쇼구) 등이다.

아비루 마사오미 사무국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은 유네스코 국제 자문위원회가 소집되는 시기(6~9월)에 결정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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