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선고공판 오후 2시 진행.

[트래블바이크뉴스]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정치자금 혐의에 대해 오늘 대법원의 최종선고가 내려진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은 오후 2시부터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상고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건설업자 한만호 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

2011년 1심 재판부는 한명숙 전 총리의 손을 들어줬었다. 당시 재판부는 "한만호 씨가 법정에서 검찰 진술을 번복해 그의 진술을 믿기 어렵고, 직접 건냈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013년 항소심 재판부는 한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한명숙 전 총리에게 징역 2년 추징금 8억 8300여만 원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번 상고심에서 한명숙 전 총리는 항소심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할 경우, 의원직 상실과 함께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며, 무죄일 경우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명숙 선고공판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명숙 선고공판, 무죄일까 유죄일까" "한명숙 선고공판, 과연 어떤 판결이 나오나" "한명숙 선고공판, 5년이나 끌었네" "한명숙 선고공판, 정치 생명이 걸렸네" "한명숙 선고공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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