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06억 혈세 들인 전시행정”…김기덕 서울시의원, 광화문 ‘감사의 정원’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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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6억 혈세 들인 전시행정”…김기덕 서울시의원, 광화문 ‘감사의 정원’ 앞 1인 시위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5.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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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의회 소통 없이 강행” 강도 높은 비판

-김기덕 의원 “예산 낭비 요소 철저 검증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은 19일 오전 광화문광장내 ‘감사의 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기덕 서울시의원은 19일 오전 광화문광장내 ‘감사의 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최근 개장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두고 “206억 원 규모의 전시행정”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광화문광장내 ‘감사의 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광장의 역사성과 맞지 않아…시민 냉소 불러올 것”

김 의원은 이날 “이번 감사의 정원 강행은 광장의 역사성과 위치적 선택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냉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는 206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민 혈세를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에 투입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숙의 과정, 그리고 의회와의 정상적인 소통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는 독단 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민들은 이번 사업 추진 과정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12대 시의회가 개원하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혈세 단 한 푼도 허투루 써선 안 돼”

김 의원은 “시의회의 책무는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시민 공감대 형성이 전제되지 않은 채 추진된 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 요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전시행정으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개장 초기부터 논란…“광장 정체성 훼손 우려”

한편 서울시가 총사업비 206억 원을 투입해 지난 12일 개장한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정원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참전 23개국을 상징하는 높이 6.25m 규모의 검은 화강암 조형물 ‘감사의 빛 23’과 지하 전시공간 ‘프리덤 홀(Freedom Hall)’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조성 초기부터 광장의 역사성과 상징성 훼손 우려,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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