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취재] 라이칭더 총통, 「2026 타이완 등불축제」 주등 점등… 아리산 신목이 자이 하늘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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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취재] 라이칭더 총통, 「2026 타이완 등불축제」 주등 점등… 아리산 신목이 자이 하늘을 밝히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3.09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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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자이현 귀환, 과학기술·문화의 두 날개로 세계를 초대
2026 타이완 등불축제가 지난 3일 저녁 자이현(嘉義縣)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김효설 기자
2026 타이완 등불축제가 지난 3일 저녁 자이현(嘉義縣)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타이완·자이현=김효설 기자] 2026 타이완 등불축제가 3일 저녁 자이현(嘉義縣)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라이칭더(賴) 총통이 직접 주재한 점등식은 오후 7시를 기해 거행됐으며, 재활용 목재로 제작된 주등 '광목(光沐)–세계의 아리산'에 불이 켜지는 순간 수만 명의 관중이 환호했다. 올해 축제는 "문화는 국가의 토대, 과학기술은 발전의 날개"라는 비전 아래, 전통과 AI 기술이 만나는 국제적 빛의 향연으로 기획됐다.

8년 만의 귀환…라이 총통 "세계가 타이완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

이날 점등식에서 라이칭더 총통은 "2026 타이완 등불축제는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타이완이 문화에 뿌리를 두고 과학기술을 동력으로 삼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무대"라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이날 점등식에서 라이칭더 총통은 "2026 타이완 등불축제는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타이완이 문화에 뿌리를 두고 과학기술을 동력으로 삼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무대"라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이날 점등식에서 라이칭더 총통은 "올해 등불축제가 자이현에서 열리는 것은 지역 역량과 국가 비전이 깊이 결합했음을 상징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자이 개최는 2007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로, 8년 만의 귀환이다.

라이 총통은 "자이현은 전통적인 농업 중심 지역에서 '농공과학 대현(大縣)'으로 도약했으며, 이는 타이완 산업 전환의 실행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6 타이완 등불축제는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타이완이 문화에 뿌리를 두고 과학기술을 동력으로 삼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무대"라고 덧붙였다.

이날 점등식에는천스카이(陳世凱) 교통부장,웡장량(翁章梁) 자이현 현장,천위슈(陳玉樹) 교통부 관광서장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주등 공동 점등에 참여했다.

주등 '광목–세계의 아리산'…재활용 목재로 지속가능성 구현

올해 주등 '광목(光沐)–세계의 아리산'은 아리산의 신목(神木)을 핵심 이미지로 삼아, 외부 구조는 재활용 목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올해 주등 '광목(光沐)–세계의 아리산'은 아리산의 신목(神木)을 핵심 이미지로 삼아, 외부 구조는 재활용 목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올해 주등 '광목(光沐)–세계의 아리산'은 오중한, 천웨이즈가 공동 창작했다. 이들은 아리산의 신목(神木)을 핵심 이미지로 삼아, 외부 구조는 재활용 목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실천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구현했다.

주등은 태양·신목·물등 상징적 요소와 웅장한 음향·조명 극장 연출을 결합해, 자이가 어떻게 타이완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지를 세계에 선보인다.

천스카이 교통부장은 "주등 디자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려는 타이완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600여 점 작품, 7개 테마 구역으로 만나는 '빛의 서사'

올해 축제는 '빛으로 도약하는 타이완, 자이를 밝히다(光躍台灣·點亮嘉義)'를 주제로, '주전시구역'과 '현정부 전시구역' 두 개 구역에서 펼쳐진다. 사진/김효설 기자
올해 축제는 '빛으로 도약하는 타이완, 자이를 밝히다(光躍台灣·點亮嘉義)'를 주제로, '주전시구역'과 '현정부 전시구역' 두 개 구역에서 펼쳐진다. 사진/김효설 기자

올해 축제는 '빛으로 도약하는 타이완, 자이를 밝히다(光躍台灣·點亮嘉義)'를 주제로, '주전시구역'과 '현정부 전시구역' 두 개 구역에서 펼쳐진다.

1기의 주등과 2기의 부등, 22개 테마 등구를 포함해총 6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 동선은  '빛을 따라 떠나는 여정'처럼 구성돼, 방문객들이 자이의 토지와 이야기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귀여운 소형 등 '오숑 마디자(熊馬抵嘉)' 공개…매일 오후 3시 배포

2026 타이완 등불축제의 소형 등은 12간지 '말'과 타이완 관광 홍보대사 '오숑(喔熊)'을 주인공으로 선보였다. 사진/김효설 기자
2026 타이완 등불축제의 소형 등은 12간지 '말'과 타이완 관광 홍보대사 '오숑(喔熊)'을 주인공으로 선보였다. 사진/김효설 기자

2026 타이완 등불축제의 소형 등은 12간지 '말'과 타이완 관광 홍보대사 '오숑()'을 주인공으로 선보였다. 기존의 단순한 띠 중심 디자인에서 벗어나, 오숑이 목마를 타고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구현해 생동감을 더했다.

이름은 디자인 콘셉트와 자이(嘉義)의 발음을 결합해 오숑 마디자(熊馬抵嘉)'로 명명했다. "오숑이 말을 타고 곧바로 자이에 도착한다"는 의미다.

특히, 매일 오후 3시 주 전시구역에서 1인 1개 한정으로 소형 등 배포한다. 단, 일일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오사카 세계박람회 타이완관 자이에서 재현…3월 7일엔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와 퍼레이드

3월 7일(토) 오후 6시 45분에는 일본'아오모리 네부타'대형 등불, 페이퍼 윈드밀 극단 등 30개 이상의 공연팀·1,000명 이상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TEAM TAIWAN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사진/김효설 기
3월 7일(토) 오후 6시 45분에는 일본'아오모리 네부타'대형 등불, 페이퍼 윈드밀 극단 등 30개 이상의 공연팀·1,000명 이상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TEAM TAIWAN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사진/김효설 기자

올해 축제에서는 처음으로오사카 세계박람회 'TECH WORLD 타이완관'을 자이로 이전해 전시한다. 국민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전시 콘텐츠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3월 7일(토) 오후 6시 45분에는 일본'아오모리 네부타'대형 등불, 페이퍼 윈드밀 극단 등 30개 이상의 공연팀·1,000명 이상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TEAM TAIWAN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보아이로(博愛路)를 출발해 신이1가(信義一路)를 순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관광 안내…대중교통 이용 권장,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6 타이완 등불축제는 2026년 3월 3일(화) ~ 3월 15일(일)까지, 타이완 자이현(嘉義縣) 타이바오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는 무료다. 사진/김효설 기자
2026 타이완 등불축제는 2026년 3월 3일(화) ~ 3월 15일(일)까지, 타이완 자이현(嘉義縣) 타이바오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는 무료다. 사진/김효설 기자

관광서는 축제 기간 동안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한 관람을 위해 출입 동선 분류 운영에 협조하고, 밀치거나 혼잡을 유발하는 행위를 삼가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2026 타이완 등불축제2026년 3월 3일(화) ~ 3월 15일(일)까지, 타이완 자이현(嘉義縣) 타이바오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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