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아만, 베를린관광청 공동 상무이사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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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아만, 베를린관광청 공동 상무이사로 임명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5.1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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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마케팅·상업 부문 총괄…버크하르트 키커 후임으로 2026년 6월 취임
위르겐 아만(Jürgen Amann·53) 박사를 버크하르트 키커 후임으로 신임 목적지 마케팅 및 상업 담당 공동 상무이사로 임명했다. 사진/베를린관광청
위르겐 아만(Jürgen Amann·53) 박사를 버크하르트 키커 후임으로 신임 목적지 마케팅 및 상업 담당 공동 상무이사로 임명했다. 사진/베를린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독일 베를린 관광 정책과 목적지 마케팅을 이끌 새로운 수장이 결정됐다. 베를린관광청(Berlin Tourismus & Kongress GmbH)은 위르겐 아만(Jürgen Amann·53) 박사를 신임 목적지 마케팅 및 상업 담당 공동 상무이사로 임명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밝혔다.

베를린관광청 감독위원회(Supervisory Board)는 이날 회의를 통해 부르크하르트 키커(Burkhard Kieker) 상무이사의 후임으로 아만 박사를 공식 선정했다. 아만 박사는 현재 쾰른관광청(KölnTourismus GmbH)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26년 6월 1일부터 베를린관광청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선은 100명 이상의 지원자가 참여한 경쟁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아만은 독일 관광 산업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략적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종 낙점됐다. 어퍼 바이에른 출신인 그는 잉골슈타트와 드레스덴을 거쳐 쾰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2020년 2월부터 KölnTourismus GmbH를 이끌어 왔다.

아만 박사가 후임으로 들어설 버크하르트 키커 상무이사는 2009년부터 베를린관광청을 이끌어 온 인물로, 2026년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공식 은퇴 연령에 도달해 퇴임할 예정이다. 키커 체제에서 베를린은 국제회의, 대형 이벤트, 도시 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리버 슈마허(Oliver Schruoffeneger)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위르겐 아만과 함께 검증된 관광 전문가를 확보했다”며 “그는 공동 관리 이사인 사빈 웬트(Sabine Wendt)와 함께 베를린을 세계 최고의 목적지 중 하나로 더욱 발전시킬 강력한 리더십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관된 디지털 전환, 자체 매출 확대, 목적지 경쟁력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신임 상무이사로 선임된 위르겐 아만 박사는 “베를린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이자 목적지 중 하나”라며 “사빈 웬트와 전 직원과 협력해 베를린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고 전략적으로 마케팅해 나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새로운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향후 도시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상무이사로 함께 일하게 될 사빈 웬트 역시 “베를린의 관광 및 이벤트 산업과 함께 미래를 위한 목적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관광 개발과 마케팅의 긴밀한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르겐 아만과 함께 베를린을 세계적이고 다양하며 살기 좋은 도시, 동시에 매력적인 글로벌 여행지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베를린관광청 인사 개편, 베를린 목적지 마케팅 전략, 독일 도시 관광 리더십 변화라는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 관광, 도시 브랜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아만 박사의 합류가 베를린 관광의 다음 도약을 이끌 분기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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