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에어비앤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미디어 행사가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 가지 진실’을 주제로 개최됐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9월 24일 서울 중구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 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 발표로 ▲국내 이용자 신뢰도 제고 효과 기대 ▲정부의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위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공유숙박 제도 개선 촉구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가 참석하여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 가지 진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에어비앤비는 합법 숙소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에어비앤비가 게스트의 안전한 여행과 호스트의 생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관광 산업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매니저는 그간 에어비앤비에 대해 플랫폼에 등록된 숙소 상당수가 이른바 ‘미신고 숙소’라는 오해와 함께 특히 에어비앤비 숙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신고 숙소' 이슈에 대해서는, 올해 7월 영업 신고 정보 및 신고증이 제출된 숙소에만 등록이 가능한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를 단계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자발적 조치가 그간의 오해를 벗고 국내 이용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에어비앤비는 호스트들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호스트의 숙소 등록을 지원하는 ‘영업신고 온라인 가이드’제공 및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호스트의 납세 의무 이행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손쉬운 매출자료 출력 등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에어비앤비 숙소의 ‘안전’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서 매니저는 “에어비앤비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라며,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가 준수해야 하는 커뮤니티 정책의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숙소는 등록 이전에 차단하도록 조치하며 강력한 후기 시스템을 갖추는 등 위험 요소 자체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안전 관련 보고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우 드물게 긴급한 안전 문제 발생하더라도 24시간 안전에 대해 특화된 훈련을 받은 전담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국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자, 한국 관광 산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국내 여행 및 관광 산업의 트렌드를 재편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표에서 언급한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약 6만 8천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국내총생산(GDP)에 30억 달러, 즉 약 3조 9천억 원 규모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에어비앤비로 ‘어디서든 일하며 살기(Live and work anywhere)’와 같은 장기체류형 여행을 함으로써, 도시에 집중되었던 여행을 농촌 등 관광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등 국내 여행 및 관광 산업의 트렌드를 재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어비앤비 한옥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서 매니저는 “은퇴자,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호스트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수입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5%에 달하는 호스트들은 해당 수입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등 에어비앤비가 여러 가정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어비앤비는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3천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여는 조력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서울시와 함께 한강대교 북단의 전망카페를 독특한 에어비앤비 숙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K-컬처에 대한 관심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의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국가적 목표에 달성을 위해, 글로벌 표준에 걸맞은 공유숙박 제도화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관광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 모두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에어비앤비 형태의 숙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