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맞이한 항공업계, 노선 재운항·인기 노선 특가 프로모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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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맞이한 항공업계, 노선 재운항·인기 노선 특가 프로모션에 나선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2.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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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일본 소도시 노선 운항 재개, 동남아시아∙호주 등 25개 노선 대상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한 항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제주항공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일본의 소도 마쓰야마∙시즈오카로 3년만에 재운항에 나선다. 사진/제주항공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한 항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제주항공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일본의 소도 마쓰야마∙시즈오카로 3년만에 재운항에 나선다. 사진/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한 항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제주항공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일본의 소도 마쓰야마시즈오카로 3년만에 재운항에 나서는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25개 인기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 실시한다.

제주항공 日소도시 마쓰야마시즈오카 재운항

-제주항공 단독 취항지 3년만에 재개… 3월26일부터 주3회 운항

제주항공이 일본의 매력적인 소도시인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을 오는 3월26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여만이다.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회(화일요일) 오후 1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후 2시35분에 마쓰야마에 도착하고, 마쓰야마에서는 오후 3시25분에 출발해 오후 4시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회(수일요일) 오후 3시10분에 출발해 오후 5시5분에 시즈오카에 도착하고, 시즈오카에서는 오후 5시55분에 출발해 오후 8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마쓰야마와 시즈오카는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유일하게 취항하는 일본 소도시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2017년 11월부터 주 3회 운항하기 시작했고, 인천~시즈오카 노선 역시 2019년 5월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다가 두 곳 모두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한 마쓰야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한적한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800년대 후반 운행했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봇짱열차’도 명물로 꼽히며, 바쁜 일상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슬로우시티이다.

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월~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며,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와 장어, 녹차, 밀감, 딸기, 해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

또한, 일본 전 노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항공권은 4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시즈오카마쓰야마 노선을 비롯해 김포~오사카,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이며 편도 총액 기준 7만68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일본 소도시를 재운항 하게됐다”며 “대도시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달 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6만24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2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 45만9906명 중 일본 관광객이 13.6%로 2위를 기록해 한~일 노선 확대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항공, 25개 주요 인기 노선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 실시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몰디브, 호주 등 할인 특가 제공

싱가포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해 동남아시아∙호주 등 주요 노선 및 인기 노선 25개를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해 동남아시아∙호주 등 주요 노선 및 인기 노선 25개를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이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동남아시아호주 등 주요 노선 및 인기 노선 25개를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몰디브, 호주 노선에 적용되며, 여행 기간은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몰디브 노선 2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호주 노선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몰디브 노선의 특가 할인 항공권은 한국 출발 이코노미 클래스 1인 왕복 요금 기준 ▲싱가포르 50만 2,900원▲발리 53만 2,500원 ▲몰디브 97만 4,20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호주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1인 왕복 요금 기준 ▲ 멜버른 82만 900원 ▲ 브리즈번 83만 9,700원 ▲ 시드니 84만 8,1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의 판매 기간은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몰디브 노선은 2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호주 노선은 예약 불가 기간을 제외하고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 호주 노선의 예약 불가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7일, 7월 1일부터 8월 6일, 그리고 9월 30일이다.

리용태트(Lee Yong Tat)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전하며, “싱가포르항공은 다시 해외 여행길에 오른 고객들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맞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기내에서 2시간 무료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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