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 프로모션의 첫발을 내디딘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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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 프로모션의 첫발을 내디딘 ‘마카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4.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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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불가능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마카오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내국인 관광 프로모션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불가능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마카오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내국인 관광 프로모션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 마카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불가능함에 따라 어려움에 부닥친 마카오 관광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그동안 압도적인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 열기에 미처 마카오의 관광지를 방문해보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마카오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내국인 관광 프로모션의 첫발을 내디뎠다.

‘머물고, 맛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마카오 (Stay, Dine and See Macao)’라고 명명된 이 프로모션은 160여 개의 여행사와 800여 명의 여행 관계자, 69개의 호텔 및 게스트 하우스 그리고 523명의 관광차량전문 드라이버 및 449명의 관광 가이드가 참여하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전체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한편 순조로운 운영 및 공적 자금의 적법한 활용을 감독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4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현지 투어 프로그램은 마카오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가이드가 함께 하는 여섯 가지의 투어 프로그램들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지만,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에는 횟수를 늘려 진행한다. 한편 마카오의 다양한 호텔들에서 호캉스를 누리는 상품도 준비되어 4월 23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문화와 생태라는 주제를 접목한 투어 프로그램은 까호의 노사 세뇨라 빌리지 건축 투어(MOP 28), 코타이 생태공원 과학 학습(MOP 58), 마카오 VR/셀레브리티 왁스 뮤지엄 탐방(MOP98),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및 반환기념박물관 관람(MOP 28), 청소년 음악 및 문화 감상 체험(MOP98) 그리고 헬리콥터와 요트 투어(MOP518)까지 여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4월 15일부터 시작된 참가 신청은 헬리콥터와 요트 투어에 15,552명의 참가 신청이 쏟아진 데 이어 총 2,209명이 기타 다섯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에 등록했고, 1,569개의 호텔 패키지가 3,936명의 시민에게 판매되었다. (4월 24일 기준)

4월 23일 첫 호텔 숙박이 시작된 데 이어 4월 25일에는 230여 명의 참가자가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첫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장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와 부청장 청와이통(Cheng Wai Tong), 리키 호이(Ricky Hoi)가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프로모션에 대한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관광자원에 더욱 친숙해질 뿐만 아니라 관광 경쟁력을 고취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마카오정부관광청은 연말까지 코로나19의 최신상황에 유의하며 보건국이 발행한 지침에 따라 안전하고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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