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 집순이 다 모여!’ 4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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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집순이 다 모여!’ 4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1.04.28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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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전시, 지역 특성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 제공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4월 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일 동안 전국 14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유리지공예관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4월 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일 동안 전국 14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유리지공예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4월 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일 동안 전국 14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이번 4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주제는 ’금손 집순이 다 모여!’이다. 팬데믹 시기, 침체한 경제활동으로 인해 정체성 찾기,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확장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가는 이때에 홈 스타일링을 위한 소품 만들기나 그리기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14개 참여관 중 8개 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미술관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진행 또는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을 우선시하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4월 마지막 주, 비록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미술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의 예술적 감각도 함께 올려 보는 시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권] 토탈미술관, Museum Night #2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온라인 워크숍’

토탈미술관은 5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토탈미술관은 5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토탈미술관은 5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작가가 일상에서 재료를 수급하는 과정과 작업 의도를 영상을 통해 교육하고, 각자의 자택으로 전달받은 키트를 이용해 작가와 함께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작해본다.

촉각과 시각 등의 감각을 사용하여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 요소와 구성에 대해 알아가며 심미적인 체험과 더불어 능동적인 창작 경험을 통해 참여자의 문화적 소양과 감성을 키우고자 한다.

[서울권] 유리지공예관, 나도 공예가! ‘나만의 펜던트 만들기’

유리지공예관은 ‘나만의 펜던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4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유리지공예관은 ‘나만의 펜던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4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유리지공예관은 주부를 대상으로 ‘나만의 펜던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4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장신구 작가로 활동 중인 배준민 작가의 강의로, 폴리머 클레이를 사용하여 나만의 개성 있는 펜던트를 제작하는 내용이다. 그 밖에 공예가이자 유리지공예관 설립자이신 유리지 선생님의 작업실을 감상하며 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삶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기권] 보름산미술관, 보름산 열두 동물 ‘색깔 종이 열두 동물’

보름산미술관은 5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색깔 종이 열두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보름산미술관은 5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색깔 종이 열두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보름산미술관은 가족 단위로 참여하여 미술관에서의 특별한 여가를 보내면서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색깔 종이 열두 동물’ 프로그램을 5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보름산미술관의 소장품과 《어른이와 어린이의 절기 놀이》 전시 작품, 김주희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후, 기본 모양 색종이를 조합하여 강사가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려내며 예술적 감각을 끌어올린 후, 본격적으로 나의 띠 동물을 판화기법을 사용하여 작품으로 만든다.

[경기권] 서호미술관, 기억 ‘북유럽풍 양모 와펜 제작’

서호미술관은 '북유럽풍 양모 와펜 제작'이라는 주제로 4월 2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서호미술관은 '북유럽풍 양모 와펜 제작'이라는 주제로 4월 2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서호미술관은 '북유럽풍 양모 와펜 제작'이라는 주제로 4월 2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 소외계층인 지역민과 시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북유럽 디자인의 기원과 특징에 관해 설명을 듣고 예술적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어서 원하는 와펜의 디자인을 구상한 후 양모 펠트와 바늘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완성하고, 펠트모형에 옷핀을 붙여 나만의 양모 펠트 와펜을 완성한다.

 

[충북권] 우민아트센터, ‘햇살 담은 썬캐쳐 온라인 수업’

우민아트센터에서는 ‘햇살 담은 썬캐쳐’를 주제로 4월 30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우민아트센터에서는 ‘햇살 담은 썬캐쳐’를 주제로 4월 30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우민아트센터에서는 ‘햇살 담은 썬캐쳐’를 주제로 4월 30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전시장 랜선 관람 뒤, 미리 전달받은 아크릴 썬캐쳐 키트를 꾸며 조립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아크릴 썬캐쳐 조각에 원하는 패턴을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우레탄 실로 이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썬캐쳐를 만든다. 썬캐쳐를 걸어둠으로서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을 감상한다.

[강원권] 국제현대미술관, ‘조각아카데미’

국제현대미술관은 4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국제현대미술관은 4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 사립미술관협회

국제현대미술관은 4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지역주민으로 지역주민과의 친밀도를 키우고 미술관은 복합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참여자에게 일상의 활력과 흥미를 일으킬 것이다.

미술관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예술에 대한 폭을 넓힌 뒤, 미술(조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익혀본다. 이후 조각 아카데미의 개강식을 하며 프로그램의 내용과 일정을 듣고 미술관의 조각, 회화, 설치작품 등 다양한 소장품을 감상해본다.

[전남권] 다산미술관, 나의 반려묘 그리기 ‘양복 입은 고양이 그리기’

다산미술관은 4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나의 반려묘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 사립미술관협회
다산미술관은 4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나의 반려묘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 사립미술관협회

다산미술관은 4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나의 반려묘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주체가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차는 ‘양복 입은 고양이 그리기’ 수업으로, 한국화의 개념과 재료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후 10호 규격의 족자에 고양이를 스케치한 후, 한국 고유의 안료와 재료를 사용하여 나만의 반려묘 고양이 작품을 완성한다.

[경남권] 대산미술관, 문화가 있는 풍경 ‘도자공예’

대산미술관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가 있는 풍경 ‘도자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 사립미술관협회
대산미술관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가 있는 풍경 ‘도자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 사립미술관협회

대산미술관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가 있는 풍경 ‘도자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창의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유 조형, 퀼트 작품 감상과 해설의 시간을 가진 후, 물레를 활용하여 생활도자 체험을 하고 결과물을 얻는다. 생활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지금, 미술관 옆 낙동강 생태공원을 산책하며 도자공예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깨워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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