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따뜻한 겨울맞이, 전국의 미술관에서 문화 온기로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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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따뜻한 겨울맞이, 전국의 미술관에서 문화 온기로 감성 충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1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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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3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9개의 프로그램 소개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11월 행사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23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유리지공예관. 사진/ 유리지공예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11월 행사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23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유리지공예관. 사진/ 유리지공예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코로나19로 우울했던 2020년이 저무는 가운데, 눈 깜짝할 새 다가온 연말의 뒤숭숭한 마음을 달래며 마음을 위로할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스산한 가을날 기분 전환과 더불어 새로운 마음을 가지기에 제격이라 여겨진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점인 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따듯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11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11월! 미술관에서 감성 충전!”이라는 주제로 알차게 구성된 9개의 미술관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11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11월! 미술관에서 감성 충전!”이라는 주제로 알차게 구성된 9개의 미술관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김재관) 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11월 행사가 11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23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11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11월! 미술관에서 감성 충전!”이라는 주제로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대해 아쉬움과 다가오는 겨울에 대한 설렘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더욱더 따듯한 정을 나누고, 11월의 아름다운 순간을 추억하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알차게 구성된 9개의 미술관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한편, 전국 23개 미술관에서 진행될 11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리지공예관’에서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유리지공예관’에서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9개의 미술관 프로그램이 소개되는 전국 23개 등록 사립미술관 중 서울권에서는 ‘유리지공예관’, 토탈미술관이 참여한다. ‘유리지공예관’에서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장신구 작가로 활동 중인 배준민 작가의 강의로, 폴리머 클레이를 사용하여 테라조 기법을 응용한 나만의 개성 있는 키링을 제작한다. 이 밖에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삶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유리지공예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랜드를 추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과 세계 미술의 시대적 경향을 동시에 수용하는 곳으로, 건축, 디자인, 공예, 사진 등 갖가지 시각예술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너른 옥외 조각장과 산책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서울랜드는 면적 28만 2,250㎡에 이르는 자연 속 힐링 테마파크로, 한국 최초·최대 빛 축제 ‘루나 파크’와 공룡 전시 체험관 ‘쥐라기 랜드’를 차례로 오픈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토탈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술과 음악이 있는 ‘뮤지엄 나이트 Museum Nigh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토탈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술과 음악이 있는 ‘뮤지엄 나이트 Museum Nigh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토탈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술과 음악이 있는 ‘뮤지엄 나이트 Museum Nigh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정현아 강사의 <겨울 꽃다발> 워크숍이 진행되며 겨울에 피는 꽃들로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이후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겨울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된 <겨울 판타지>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창경궁과 경복궁을 추천한다. 토탈미술관에서 창경궁까지 자동차로 약 20분, 창경궁에서 경복궁까지는 10분 소요된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 주었다. 또한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식 온실 유리인 창경궁 대온실이 있어 고즈넉하니 멋스러운 우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경복궁은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새로운 조선왕조의 법궁으로 지어졌으며, 5대 궁궐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한다. 경복궁에는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경회루와 향원정의 연못이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근정전의 월대와 조각상들은 당시의 조각 미술을 대표한다. 고궁을 산책하며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며 여유를 만끽해보자. 경복궁 야간 관람은 1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미누현대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 마음속 미술관-미술관에서 만나는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누현대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 마음속 미술관-미술관에서 만나는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경기권에서는 미누현대미술관, 영은미술관이 참여한다. 미누현대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 마음속 미술관 <미술관에서 만나는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미술관 소장품인 <매화병제도>, <사직 노송도> 등 조선 시대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감상한다. 이후, 평소 접하기 힘든 통기타, 아코디언, 색소폰, 국악 등 참여자의 몸과 마음을 촉촉하게 해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와 성남시에 거주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과 음악 감상의 이해 폭을 넓히고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신이 느끼는 감정, 마음의 상태까지 알아봄으로써 내면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판교박물관이 있는데 미술관에서 자동차로 약 20분이 소요된다. 2013년에 개관한 판교박물관은 성남시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으로, 1600년 전 한성 백제 시대 동북아 교류의 증거인 고구려와 백제 돌방무덤 11기를 전시∙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돌방무덤을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실내에 이전·복원함으로써 문화재 보존에 대한 성공적인 사례로 높이 평가된다. 또한 미니 발굴, 돌방무덤 건축, 석실 그리기, 유물 조립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역사를 흥미 있게 배워볼 수 있다.

영은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대미술 작가인 정세인 작가와 함께 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현대미술작품 속으로 퐁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영은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대미술 작가인 정세인 작가와 함께 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현대미술작품 속으로 퐁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영은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대미술 작가인 정세인 작가와 함께 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현대미술작품 속으로 퐁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정세인 작가로부터 전시 설명과 작품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문하며 현대미술 깊이 이해한다. 이후 작가가 주재료로 사용하는 폼 보드와 타공판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본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고의 범위를 확장할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화담숲과 아르티스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영은미술관에서 화담숲까지, 자동차로 약 20분, 아르티스테마파크까지는 자동차로 약 30분이 소요된다. 화담숲은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로 보존하고 조성한 친환경 생태 수목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 소나무원과 이끼원, 수국원, 반딧불이원 등 특색 있고 신비로운 20여 개의 테마원을 갖추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자연이 주는 편안함으로 힐링할 수 있다.

아르티스테마파크는 실내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 갖추어져 있으며, 오대양∙육 대륙의 다양한 곳에서 사는 여러 생물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이 직접 동물에게 먹이를 주며, 아이들의 시각과 촉각을 자극하고 다양한 생물과 교감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된다.

당림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당림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충남권에서는 당림미술관이 참여했다. 당림미술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품 감상 예절과 작품 감상법에 관해 이야기 나눈 뒤 현재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함께 감상한다.

이후 스케치북에 색연필을 이용해 원작을 보고 따라 그려봄으로써 눈으로만 보고 느끼지 못했던 점들을 새롭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림을 그리며 느꼈던 점을 직접 글로 적어보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친구들과 느꼈던 점을 공유해 본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느끼고 조형적 감각이 향상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당림미술관에서 자동차로 약 16분 거리에 세계꽃식물원이 있다.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으로,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15~20만 명의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꽃 손수건 염색과 분갈이 등 직접 손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꽃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꽃의 다채로운 향기를 맡으며 향기로운 힐링을 할 수 있다.

W 미술관은 11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우리들이 너나들이” '냅킨아트 컬러링 기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W 미술관은 11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우리들이 너나들이” '냅킨아트 컬러링 기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전북권에서는 W 미술관이 참여한다. W 미술관은 11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우리들이 너나들이” <냅킨아트 컬러링 기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 소외계층(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먼저 냅킨아트와 컬러링 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냅킨을 오리고 붙여 다양한 형태의 냅킨을 만든다. 냅킨 위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알록달록하게 채색해 나만의 냅킨아트 작품으로 완성한다. 이후 완성된 작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 감각을 더욱 확장하고 미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참여자의 숨겨진 창작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된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달빛소리수목원, 춘포역을 추천한다. W 미술관에서 달빛 소리수목원까지, 자동차로 약 9분, 달빛 소리수목원에서 춘포역까지, 자동차로 약 8분 소요된다. 달빛 소리수목원은 2018년 개장한 아담한 규모의 사설 수목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한 고목들로 기묘한 형상의 고목들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500년 된 느티나무, 청괴불나무, 삼각 소나무, 연필향나무 등 약 50여 종의 희귀목을 보유하고 있어 독특한 모양의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14년에 지어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구조의 역사로, 춘포역은 처음에는 대장역이라는 이름으로 전라선의 보통 역으로 시작하였으나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이 바뀌고 2011년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폐역되었다. 건축적·철도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추억의 감성 사진을 남겨보면 좋다.

우종미술관은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즐거운 미술관 노닐기’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우종미술관은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즐거운 미술관 노닐기’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전남권에서는 우종미술관이 참여한다. 우종미술관은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즐거운 미술관 노닐기’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11월 27일 프로그램은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큐레이터의 즐거운 해설과 함께 감상한 뒤, 각자 마음에 드는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볼 수 있다. 이후, 차곡차곡 쌓아 쪄낸 부드러운 쌀 케이크를 만들어 따듯한 겨울을 맞이한다. 11월 29일 프로그램은 전시 작품을 감상한 뒤 테이블 장식이나 크리스마스 장식, 벽 장식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리스를 직접 만든다. 나만의 아기자기한 리스를 만들며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시간이 된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대한다원보성녹차밭이 있다. 우종미술관에서 대한다원보성녹차밭과 까지는 자동차로 약 20분 소요된다. 대한다원보성녹차밭은 170여만 평의 면적에 약 50만 평의 차밭을 1957년에 조성하여 현재는 580여만 그루의 차나무가 심겨 있다. 그 밖에 삼나무길, 편백 산책로, 대나무숲 등 다양한 테마가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종류의 곤충과 다람쥐, 두꺼비 등의 동물들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 지역이다. 녹차 밭의 향기로운 차향을 맡으며 메마른 감성을 가득 채워볼 수 있다.

시안미술관은 경북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간 재생을 위한 디자인 아트스위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안미술관은 경북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간 재생을 위한 디자인 아트스위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경북권에서는 시안미술관이 참여한다. 시안미술관은 경북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간 재생을 위한 디자인 아트스위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간 재생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녹아있는 디자인의 특징과 재생 공간 탐방을 통해 공간 재생 전·후 변화를 알아본다.

이후 새롭게 공간을 재생할 수 있는 생활 소품 중 하나인 조명을 와이어 등 재료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 재생을 경험하고 주변의 재생 공간을 바라보는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워볼 수 있다.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참여자에게 즐거운 여가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영천한의마을이 있다. 시안미술관에서 영천한의마을까지는 자동차로 약 15분 소요된다. 영천한의마을은 우리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순환과 소통을 주관하는 ‘오장 육부’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한옥 단지 속 전시체험공간이다.

예로부터 영천시는 보현산과 채약산에 희귀한 약초가 많고 산과 들, 구릉지와 강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약초가 분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테마거리, 약선음식관, 한의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한의학과 관련된 여러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은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 오면 나도 사진작가’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은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 오면 나도 사진작가’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사진/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주권에서는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이 참여한다.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은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 오면 나도 사진작가’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먼저 미술관 전시실을 둘러보며 사진 예술을 관람하는 요령과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생각을 들어보며 예술적 사고와 감각을 끌어올린다. 이후 창의력을 발휘해 나만의 멋진 사진 작품을 만들어보고 스스로 사진작가가 돼본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 속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동백포레스트를 추천한다. 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에서 동백포레스트까지, 자동차로 약 25분 걸린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동백포레스트는 제주의 아름다운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명소가 출입구 쪽 건물의 1층 내부에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만개한 동백숲이 마치 액자 속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여기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다고 한다.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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