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안전국가 3위, K-방역 우수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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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안전국가 3위, K-방역 우수성 확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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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확산 우려 불구, 전 국민적 방역 노력·추경 등 민생대책 반영돼 순위 상승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전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로 선정됐다. 사진/ 질병관리청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전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로 선정됐다. 사진/ 질병관리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방역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포브스지는 홍콩 기반의 씽크탱크 DKG(Deep Knowledge Group)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라고 보도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것으로 방역 효율성, 위기 대응 능력 등 6개 카테고리, 30개 지표, 140개 변수에 대해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분석·평가해 각국의 안전점수를 산출했다. 사진/ 포브스
보고서는 전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것으로 방역 효율성, 위기 대응 능력 등 6개 카테고리, 30개 지표, 140개 변수에 대해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분석·평가해 각국의 안전점수를 산출했다. 사진/ 포브스

보고서는 전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평가했다. 방역 효율성, 위기 대응 능력 등 6개 카테고리, 30개 지표, 140개 변수에 대해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분석·평가해 각국의 안전점수를 산출한 것이다.

지난 6월 최초 발표보다 방법론, 지표, 데이터 등을 보강해 9월 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한국은 당초 10위에서 7단계 상승,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독일, 2위는 뉴질랜드다.

홍 부총리는 “이 순위는 코로나19 단순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번 보고서가 시사하는 바는 한국의 우수한 방역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첫째 한국의 우수한 방역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둘째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 방역과 경제회복 간 긴밀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셋째, 방역 대응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보건·의료체계, 위기 대응 능력 등 국가별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방역 효율성(3위), 거버넌스(4위) 등을 비롯해 6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방역 성과는 높은 것으로 확인돼 K-방역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IMF가 지난 6월 세계경제전망(WEO)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4월 대비 평균 1.9%P 감소로 제시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해 코로나19 안전 우수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호주 등 확진자가 많고 치명률이 높은 국가라도 충분한 대응 여력 확보 및 적극적인 경제회복 조치 등이 있는 경우 상위권에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8월 중순부터 2차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적인 방역 노력과 함께 추경 등 민생대책 및 경제회복 노력이 반영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무엇보다 코로나19를 제어하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그간 발표한 민생안정·경기회복 대책을 토대로 방역과 경제를 함께 챙기며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좌고우면 없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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