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임시주차장부터 내장사 왕조교까지 1.2km 구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내장산국립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숲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롭게 개통됐다.
정읍시는 내장산 임시주차장부터 내장사 왕조교까지 탐방로 1.2km 구간에 ‘우드칩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비 3억원(도비)을 지원받아 지난 5월 착공해 최근 개통한‘우드칩 황톳길’은 시멘트를 섞지 않고 나무를 잘게 만든 우드칩과 황토와 경화제만을 혼합해 만든 자연 친화적 길이다.
일반 황토 포장과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좋아서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 가볍게 거닐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친환경 흙 포장과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된 우드칩 포장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소규모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드칩 황톳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잔여 구간(내장사 매표소~임시주차장, L=1.1km)도 추후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우드칩 황톳길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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