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도 낮은 여행지, 하계 성수기 여행수요 분산 효과 기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RTO)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는 국민들이 코로나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100곳은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경북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대전 한밭수목원, 부산 황령산, 서울 몽촌토성, 인천 교동도, 제주 고살리 숲길 등이며, 동 관광지들은 지역관광공사 등에서 각각 추천한 해당 지역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 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 요건을 검토해 정해졌다.
협의회는 이들 관광지를 2020 특별 여행주간(7월 1일~19일)과 연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안전 여행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하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일부 유명관광지로의 관광객 편중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행수요를 분산시키는 데도 일정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욱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안전여행을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문화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안전여행 문화 확립은 물론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여행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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