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길러 아시도 인트라무로스 청장이 전하는 '인트라무로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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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 길러 아시도 인트라무로스 청장이 전하는 '인트라무로스의 미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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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 관련 법령을 준비 중”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 스페인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성벽 도시로 필리핀의 아픈 역사의 증거이기도 하다. 사진/ 위키피디아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 스페인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성벽 도시로 필리핀의 아픈 역사의 증거이기도 하다. 사진/ 위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맞이할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필리핀 관광부는 수도 마닐라의 역사 도시, 인트라무로스의 미래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길러 아시도 인트라무로스 관리청장과 함께 인트라무로스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길러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 관련 법령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특히 한국의 공원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어떠한 안전 수칙을 마련하고 준수하고 있는지 참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인트라무로스를 안전한 도시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길러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 관련 법령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코로나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인트라무로스를 안전한 도시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길러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 관련 법령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코로나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인트라무로스를 안전한 도시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지금까지 서울을 공식, 비공식적으로 여러 번 방문했다고 설명한 길러 청장은 “서울 방문을 통해 문화유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이 도심 재생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지를 배웠고 이는 인트라무로스 도시 개발 산업에도 영향을 주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하는 것은 곧 필리핀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향후 발전 계획 중에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정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한국 방문을 통해서 배운 정책과 교훈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작년은 인트라무로스 관리청 창립 40주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진행했다고 언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로 필리핀 국민의 정체성과 국민성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인트라무로스 박물관 (Museo de Intramuros) 개관을 꼽았다.

인트라무로스 관리청 창립 40주년에 맞춰서 개관한 '인트라무로스 박물관'에서는  필리핀 국민의 정체성과 국민성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인트라무로스 관리청 창립 40주년에 맞춰서 개관한 '인트라무로스 박물관'에서는 필리핀 국민의 정체성과 국민성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의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은 와중에, 인트라무로스의 향후 도심개발 계획을 발표하게 된 이유는 “인트라무로스는 문화, 역사, 혁신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최근에는 인트라무로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2022년까지의 종합 관리 계획 (CMP) 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종식된 후,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길러 청장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 어거스틴 교회’와 필리핀 국보로 지정된 산티아고 요새를 방문하길 추천했다.

코로나가 종식된 후,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길러 청장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 어거스틴 교회’와 필리핀 국보로 지정된 산티아고 요새를 방문하길 추천했다. 사진은 산티아고 요새. 사진/ 하나투어
코로나가 종식된 후,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길러 청장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 어거스틴 교회’와 필리핀 국보로 지정된 산티아고 요새를 방문하길 추천했다. 사진은 산티아고 요새. 사진/ 하나투어

더불어 지난해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 <포레스트>에 아름다운 인트라무로스의 풍경이 방송되었다고 밝히며, 이를 시작으로 인트라무로스가 한국의 다양한 세대들에게 잘 소개되어 필리핀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꼭 방문할 만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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