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노선 한국 첫 취항
상태바
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노선 한국 첫 취항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12.09 0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얀마 방문 한국인 여행자 10월까지 5만 7천 명, 주 4회 인천 미얀마 양곤 직항편 운항
미얀마국제항공이 12월 4일 수요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한국 취항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미얀마국제항공이 12월 4일 수요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한국 취항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미얀마국제항공(Myanmar Airways International; MAI)이 12월 4일 수요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한국 취항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국, 태국 등을 포함해 아시아 노선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미얀마국제항공의 인천-양곤 주 4회 운항 노선은 첫 한국 취항 노선이다. 인천행 양곤발 노선은 매주 월, , , 일요일 오전 150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현지 시각 오전 6시에 양곤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 , , 일요일 1645분에 양곤에서 출발하여,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1250분에 도착한다. 더불어 미얀마국제항공은 지난 5일 오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하며 테이프커팅식을 가졌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미얀마국제항공(MAI)의 타네스 쿠마(Tanes Kumar) 영업이사는
미얀마항공의 타네스 쿠마 영업이사는 "주 4회 인천~미얀마 양곤 노선 직항을 운영하게 된 배경으로 올해 10월까지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누적 5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다"고 말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미얀마국제항공(MAI)의 타네스 쿠마(Tanes Kumar) 영업이사는 "주 4회 인천~미얀마 양곤 노선 직항을 운영하게 된 배경으로 올해 10월까지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누적 5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명) 대비 14%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항공기를 확충함으로써 관광객의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미얀마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3대의 에어버스 항공기(A319)를 2022년까지 12대로 늘려 ATR사 항공기과 함께 총 26편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경우 매년 20%를 상회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만큼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 이어 내년 2분기는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타네스 쿠마 영업이사(사진 오른쪽)는 "인천~양곤 노선의 목표 탑승률은 월 목표 송객인원은 3500명 수준으로 성수기 80%·비수기는 70% 중반"이라며 "내년에는 중국과 한국 노선 확충에 나설 계획이며, 수송실적에 따라 내년에는 부산 신규 취항과 중국 노선도 현재 8개에서 26개 도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타네스 쿠마 영업이사(사진 오른쪽)는 "인천~양곤 노선의 월 목표 송객인원은 3500명 수준으로 성수기 80%·비수기는 70% 중반"이라며 "내년에는 부산 신규 취항과 중국 노선도 현재 8개에서 26개 도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어 타네스 쿠마 영업이사는 "인천~양곤 노선의 목표 탑승률은 월 목표 송객인원은 3500명 수준으로 성수기 80%·비수기는 70% 중반"이라며 "양곤 뿐 아니라 만달레이 지역 등도 한국에 알려 송객 수 증가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국과 한국 노선 확충에 나설 계획이며, 수송실적에 따라 내년에는 부산 신규 취항과 중국 노선도 현재 8개에서 26개 도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최대의 도시, 양곤을 본사로 1993년에 설립된 미얀마국제항공은 2011년에 자매 항공사Air KBZ와 한 그룹을 이루었다. 현재 미얀마의 가장 큰 항공 그룹 중 하나이며, Air KBZ와의 공동운항 노선을 포함하여 미얀마 국내에 총 18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동시에 전 세계 11개 목적지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미얀마 내 국제 항공노선 좌석 공급량의 약 7%를 차지하는 미얀마국제항공은 2020년까지 항공기의 수를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얀마국제항공은 양곤과 만달레이를 허브로 한국을 비롯해 방콕,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사진/ 미얀마국제항공
미얀마국제항공은 양곤과 만달레이를 허브로 한국을 비롯해 방콕,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사진/ 미얀마국제항공

미얀마국제항공은 양곤과 만달레이를 허브로 방콕,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특히 항저우, 허페이, 광저우, 난창 등 8개의 중국 노선을 운항하며 미얀마와 중국을 활발히 잇고 있다. 시즌에 따라 종교 순례자를 위해 인도 가야로 향하는 전세기 운항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항공사 안전도와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AirlineRating에서 검증한 항공사로, 미얀마국제항공은 AirlineRating.com 세계 항공사 안전성 부문에 7등급을 평가 받았다. 같은 등급의 항공사로는 에미레이트항공, KLM, 캐세이퍼시픽 등이 있다.

황금과 미소의 나라이자, 2,500여 년에 걸친 유구한 불교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얀마는 한국인이 미얀마 전체 관광객 수 5위에 오를 만큼 국내에서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로, 색다른 해외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단연 추천할 만하다.

더불어, 이번 미얀마국제항공의 취항으로, 최고의 사원들이 가득해 세계 불자들의 성지순례지로 손꼽히는 양곤, 뛰어난 전경과 불교 건축의 보고로 불리는 바간, 아름다운 수상마을이 펼쳐진 인레 호수의 도시 헤호, 우수한 전통이 간직한 미얀마 버마 문화의 중심지 만달레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까지, 볼거리 가득한 미얀마 여행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