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전여행] 국내 여행객, 포르투갈 순례길서 현금 갈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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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국내 여행객, 포르투갈 순례길서 현금 갈취 당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11.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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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순례자들과 동행, 출발 전 현지 기상 상황 파악 등 당부
포르투갈은 대체로 치안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최근 들어 단순 절도 외에도 폭행 등의 사건이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산티아고 순례자길, 갈리시아.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포르투갈은 대체로 치안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최근 들어 단순 절도 외에도 폭행 등의 사건이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산티아고 순례자길, 갈리시아.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최근 포르투갈 북부 지역에서 홀로 순례길을 걷던 한국의 60대 남성이 현지인에게 돌로 얼굴을 가격당하고 현금을 갈취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대사관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주의사항 몇 가지를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대체로 치안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최근 들어 단순 절도 외에도 폭행 등의 사건이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외진 지역이나 단독 순례는 피해야 한다. 외진 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에서는 다른 순례자들과 동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 순례자의 단독 순례는 위험하다. 다른 순례자가 올 때까지 기다린 후 앞뒤로 한두 명의 순례자를 두고 걷는 것이 좋다.

알베르게 등 숙소 관리자나 상황을 잘 아는 현지인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기상 상황을 파악한 후 출발해야 한다. 충분한 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카페나 음식점이 없는 구간도 있으므로, 출발 전 식량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

조난 시 구조 요청을 위해 휴대전화 충전 상태 점검은 물론 스마트폰 위치 추적도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포르투갈 순례자길을 경험한 한 여행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운데 가장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곳은 프랑스 길이다. 대서양 바닷가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포르투갈 길은 큰 마을과 화려한 성당이 많은 프랑스 길에 비해 규모도 작고 상대적으로 순례자들이 적다”며 “그만큼 알베르게 등 숙소도 많지 않아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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