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임박, 제대로 즐길만한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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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임박, 제대로 즐길만한 명소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0.2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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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 에버랜드, 특급호텔 등
다가오는 핼러윈을 특별하게 보내고자 한다면 백제문화 테마파크인 백제문화단지의 야간개장을 주목해보자. 사진/ 롯데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핼러윈데이을 앞두고 여행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저승사자와 함께 하는 특별한 핼러윈 밤

사랑하는 이와 마냥 걷고 싶어지는 선선한 가을밤, 다가오는 핼러윈(Halloween)을 특별하게 보내고자 한다면 백제문화 테마파크인 백제문화단지의 야간개장을 주목해보자.

1400여 년 전 백제 사비시대를 실감나게 재현한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야간개장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하여 더욱 운치가 묻어나는 이번 야간개장은 10월의 경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월은 매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야간개장 기간 내 저녁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저녁 9시까지 정양문 앞에서는 ‘저승사자와 함께 하는 야간해설’ 이벤트가 펼쳐진다. 무시무시한 저승사자로 변신한 해설사가 백제의 역사와 이곳의 건축물들에 담긴 이야기를 공포 콘셉트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핼러윈 포토존 이벤트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오는 10월 25일 개관 6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사진/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오는 10월 25일 개관 6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체크인하는 앰배서더 클럽 멤버십 기존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총 6가지의 선물을 제공한다.

체크인 시 럭키 드로우를 통해 ‘이탈리아 머큐어 파르마 스탕달 (Mercure Parma Stendhal) 호텔 숙박권’과 ‘남이섬 입장권’, ‘동대문 라뜰리에 입장권’과 ‘헬로 심쿵 전시 입장권’, ‘데메테르 향수’ 및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2019 핼러윈’ 불태울 여기어때 top 8 공개

여기어때(대표 최문석)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숙박, 액티비티 전문가가 추천하는 놀거리 8곳을 발표했다. 사진/ 여기어때

여기어때(대표 최문석)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숙박, 액티비티 전문가가 추천하는 놀거리 8곳을 발표했다.

핼러윈 파티의 대표주자는 ‘테마파크’다. 에버랜드는 ‘블러드 시티 3 : 좀비버스터’를 콘셉트로, 좀비 카니발이 펼쳐지는 도시를 선사한다. 롯데월드는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서 좀비가 등장하는 ‘공포로의 초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한국형 공포체험을 원한다면 한국 민속촌에서 운영하는 ‘귀굴’이 제격이다. 미친 궁인과 기괴한 원혼을 만나는 이색 경험이 가능하다.

‘파티 피플’이라면 롯데시티호텔 마포가 개최하는 ‘좀비 롤러 인 더 시티’에 주목하자. 31일에 열리는 뉴트로 파티로, 롤러장으로 변신한 지하주차장에서 음악과 레이저쇼를 즐길 수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핼러윈을 앞둔 주말,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가면무도회 파티를 연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핼러윈을 준비한다면, 복합쇼핑몰 동춘 175가 마련한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에 방문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좋다.

여기어때가 추천한 핼러윈 8선 이벤트는 ▲동춘175 ‘안 무서운 할로윈’ ▲롯데월드 ‘공포로의 초대’ ▲롯데시티호텔 마포 ‘좀비 롤러 인 더 시티’ ▲서울랜드 ‘루나 이클립스’ ▲에버랜드 ‘블러드 시티 3 : 좀비 버스터’ ▲파라다이스시티 ‘할로윈 몬스터 박스’와 ‘퓨쳐 파티’ ▲한국민속촌 ‘귀굴’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 드라큘라’ 등이다.

‘매직쇼’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흥행

제주신라호텔은 어린이들이 마술쇼를 본 후 직접 핼러윈 분장을 하고 호텔 내를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는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론칭했다. 사진/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어린이들이 마술쇼를 본 후 직접 핼러윈 분장을 하고 호텔 내를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는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론칭했다. 아이들은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돼 이국적인 야자수가 솟아있는 '숨비정원'과 아늑한 호텔을 돌아다니며 제주신라호텔만의 핼러윈을 경험할 수 있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는 ‘변검’을 접목한 이색 가면극으로 시작한다. ‘변검’은 중국 전통 공연에서 사용되는 고도의 숙련된 기술로 배우가 극의 분위기에 따라 순식간에 가면을 바꾸는 연출기법이다. 음악에 맞춘 변검 오프닝 공연과 풍선 마술 등으로 ‘핼러윈’이라는 다소 낯선 문화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핼러윈을 즐길 수 있는 사탕 바구니와 가면을 만드는 크래프트 수업이 시작된다. 알록달록한 볼클레이(작은 알갱이로 이뤄진 놀이용 점토)를 활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각은 물론 촉감 놀이까지 겸할 수 있다. ‘가면 만들기’로 아이들은 금새 나만의 핼러윈 코스튬을 완성하게 된다.

핼러윈 가면과 의상을 착용한 후 호텔 내부를 또래 친구들과 줄을 지어 누비며 ‘핼러윈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로비 라운지와 ‘패밀리 풀’, 조식을 먹었던 뷔페 ‘더 파크뷰’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소를 돌면 각 장소의 직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사탕 바구니에 간식을 가득 채워준다.

홍대 핼러윈 이벤트 열기 ‘후끈’

미디어프론트가 운영 중인 AR(증강현실) 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이 핼러윈 데이 컨셉으로 꾸며진 AR 호러존을 선보인다. 사진/ 미디어프론트

홍대에서도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프론트가 운영 중인 AR(증강현실) 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이 핼러윈 데이 컨셉으로 꾸며진 AR 호러존을 선보인다.

AR 호러존에서는 보름달 아래 박쥐가 날아다니는 스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피가 묻은 날개나 할로윈 코스튬을 착용하면 독특한 인생샷도 탄생한다. 또한 10월 31일까지 ‘트립 어드바이저’에 직접 찍은 사진과 후기를 남긴 관람객에게는 현장에서 AR 타투 스티커나 핼러윈 소품, 핼러윈 캔디 등 풍성한 선물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성인들의 힙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핼러윈 데이를 제대로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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