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떠나는 체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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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떠나는 체코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8.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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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체코 체험여행지 베스트5
체코에서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문화유적지도 많은데,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장소를 여행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_Jaroslav_Mares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의 정원 체코는 여름을 맞아 한국여행자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저렴한 여행비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체코에서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문화유적지도 많은데,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장소를 여행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세계유산이 2건 추가되어 더욱 깊이 있는 체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교회와 성 등 건축적, 예술적인 보물과 유산을 프라하의 역사 지구 및 프루호니츠키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_Martin_Rak

체코를 방문했다면 프라하를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건축물들이 볼타바강을 따라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10세기부터 발전한 곳이다. 이런 까닭에 교회와 성 등 건축적, 예술적인 보물과 유산을 프라하의 역사 지구 및 프루호니츠키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라하성, 성비투스성당, 카를교가 모두 이 지역에 해당하며, 1885년 설립된 프루호니츠키 공원은 프라하 시내 남동부 지역의 가장 의미있는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슈다르 나트 사자보우에는 젤라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교회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_Libor_Svacek

슈다르 나트 사자보우에는 젤라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교회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1820년에 세워진 이 교회는 바로크-고딕양식의 정수로 손꼽힌다. 외부에서 봤을 때 오각형 별모양으로 배치된 건축물은 주변의 풍경과 어울려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17세기 기존의 건물 위에 지어진 크로메르지 정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중부 유럽의 바로크 양식의 이곳의 정원은 17~19세기 당시의 경관과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어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좌우가 대칭되는 틀 속에서 고딕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되어 독창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리토미슐성은 독특한 스그라피토 기법으로 장식된 외관과 박공지붕 등 당시 르네상스 양식의 외관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체코관광청_Libor_Svacek

리토미슐성과 정원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성이자 이탈리아식 아케이드성의 본보기로 사랑받고 있다. 독특한 스그라피토 기법으로 장식된 외관과 박공지붕 등 당시 르네상스 양식의 외관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성뿐만 아니라 상업용 건축물과 정원 역시 르네상스의 기품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

올로모우츠에서는 18세기 세워진 성삼위일체 석주를 만날 수 있다. 중부 유럽의 기념비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 탑은 올로모우츠 광장 중심에 마련되어 있다.

올로모우츠에서는 18세기 세워진 성삼위일체 석주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_Pavel_Fric

높이가 무려 32m에 달해 광장 어디에서도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이 탑에는 중부 유럽의 대표 예술가인 온드레이 자흐너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어 더욱 웅장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올해 7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크루쉬노호르지 광산지역은 무려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광산이다. 체코 북서부와 독일 남동부에 걸쳐있어 중세시대부터 주석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을 채굴해 20세기에는 우라늄까지 채굴했다.

올해 7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크루쉬노호르지 광산지역은 무려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광산이다. 사진/ 체코 관광청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에서는 문화의 가치를 매긴 말 사육 및 훈련소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사진/ 체코 관광청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에서는 문화의 가치를 매긴 말 사육 및 훈련소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과거 합스부르크 왕가가 탔던 말을 훈련시킨 곳으로, 현재 체코의 의전을 담당하는 말이자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 품종 클라드루버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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