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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효리 이진, 21년 만에 털어놓은 속마음 “응어리 풀어야겠다는..”명상 바위에서 일출 보며 깊은 얘기 나눠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8.05 10:53
'캠핑클럽' 이효리 이진이 21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 JTBC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캠핑클럽' 경주 여행에서 이효리-이진이 21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4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 멤버들이 경주 시내 여행을 한 후 정박지에 돌아와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 모습을 담았다.

경주 황리단길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은 정박지에서 캠핑 넷째 날 아침을 맞이했다.

일찍 일어난 이효리와 이진은 경주 '화랑의 언덕'에 위치한 명상 바위에 앉아 일출을 감상했다. 둘은 눈앞에 펼쳐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풍광에 젖어 21년 동안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핑클 때도 느끼고 여기 와서 느꼈다. 너는 어떻게 다 잘 받아주고 이해해주냐"고 물었다. 이진은 "돌이켜 보면 미안할 때가 많다. 나도 싫으면 싫다고 하는 편이고 얼굴에 표시가 많이 나는 편이다. (언니는)배려를 해줬다. 그래서 데뷔 때부터 고마운 게 많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이진은 "여기 올라오니까 괜히 참회하게 된다. 돌이켜보게 되고, 괜히 미안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너 우냐"며 이진을 놀렸지만, 금세 따라 눈물을 쏟았다.

이어 "어제도 미안했다. 내 직선적인 말투가. 나는 잘 잊는 스타일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면서 "유리는 약간 챙겨주고 싶고 주현이한테는 기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솔직히 말해 언니를 잘 몰랐다. 나랑 이렇게 비슷한 성격일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캠핑클럽' 이효리 이진. 사진/ JTBC

이효리는 "내 인생의 한 응어리를 풀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마음 한 쪽에는 너희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아니라 '내가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나'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진은 "언니가 혼자 있는 게 익숙하고 편한, 그런 게 있었다. 핑클 활동 지나서도 언니는 바빴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이효리는 "너희가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 촬영 전에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싫어하진 않아서 촬영을 하겠다고 한 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내 스스로 너희한테 미안한 것이 많아서 너희가 날 싫어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했다.

한편 멤버들은 '화랑의 언덕'을 떠나 세 번째 장소인 울진 구산해수욕장으로 이동하면서 1집 활동 시절부터 시작해 옛 추억들을 하나둘씩 꺼내며 울고 웃었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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