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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쿠바 여행 “여러분은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미국국회의사당 닮은 아바나 ‘카피톨리오’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8.01 14:47
배우 김희애가 30일 자신의 SNS에 쿠바여행 사진을 올렸다. 사진/ 김희애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배우 김희애가 24일 나파밸리에서의 한 때를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한 데 이어 30일에는 쿠바여행 사진을 올렸다.

“여러분은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라는 글과 함께 김희애는 쿠바의 아바나의 카피톨리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카피톨리오는 아바나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로 1926년에 설립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카피톨리오는 아바나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로 1926년에 설립됐다. 1959년까지 쿠바 정부의 의사당이었으나 현재는 쿠바 과학아카데미와 국립과학기술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14m 높이, 6개의 도리아 양식의 기둥이 돋보이는 이 건물은 건물 자체도 멋지지만 계단 양쪽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조각가 안젤로 자넬리의 작품이 빛난다. 왼쪽 남성은 노동을, 오른쪽 여성은 수호자의 미덕을 상징한다.

쿠바에는 호텔 개수가 모자라 정부 허가 민박집인 ‘카사’ 숙박이 일반적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 건물을 지을 때 워싱턴D.C.의 미국국회의사당을 참고했다고 한다. 큐폴라 중심에 24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데 이 다이아몬드는 아바나에서 다른 도시까지의 거리를 가늠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전당 안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동상 중 하나인 ‘공화국의 조각상’을 눈여겨보자. 이 역시 자넬리의 작품이다.

많은 사람이 모히또를 몰디브 음료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쿠바가 원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살롱 볼리바르에서는 베네치아 양식의 거울을, 살롱 마르티에서는 르네상스 풍 가구들을 만날 수 있다. 살롱 바이레는 의회 권력의 구심점인 회의실이었다.

카피톨리오는 센트럴 아바나 인근 파세오 데 마르티의 남쪽 끝자락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란 테아트로 데 라 아바나, 차이나타운 지구와 한 코스로 둘러보면 좋다. 연중무휴.

쿠바에는 호텔 개수가 모자라 정부 허가 민박집인 ‘카사’ 숙박이 일반적이다. 오래 머무를 생각이라면 한국에서 일부 날짜만 예약하고 현지에서 마음에 드는 카사로 옮기는 것도 좋다.

쿠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올드카와 체 게바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쿠바는 두 가지 화폐를 이용하는데 외국인용 화폐 1쿡(CUC)은 내국인용 화폐 가치로 25모네다(CUP)에 해당한다. 무려 25배 차이가 난다. 환전은 오비스포 거리 환전상에서 할 수 있다. 시내에 하나뿐인 환전소이므로 대기줄이 길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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