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 생가 80% 축소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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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 생가 80% 축소 재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5.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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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마리 왕세자비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개막식 참석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를 공식 개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를 공식 개막했다.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는 대한민국-덴마크 외교 수립 60주년과 안데르센이 코펜하겐에 입성한 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 전시이다. 이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오덴세시립박물관 그리고 건축가 ‘에스킬드 라우르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코펜하겐박물관, 프레데릭스보르 궁전의 국립역사박물관, 코펜하겐 왕립 극장 내 극장 박물관 그리고 덴마크 국립미술관이 자료를 제공했다.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는 대한민국-덴마크 외교 수립 60주년과 안데르센이 코펜하겐에 입성한 지 2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 전시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의 관계자는 “전시장은 안데르센 생가를 80% 축소 재현했다. 관람객은 ’200년 전의 어린 안데르센 되어 코펜하겐으로 시간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며 관람과 체험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전시장은 핀섬의 대표도시 오덴세에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14세 소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코펜하겐에 도착해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생가를 재현했다.

사진은 안데르센의 첫 번째 집으로 창문 하나 없는 창고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안데르센이 코펜하겐으로 상경한 이유는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안데르센의 어머니는 안데르센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덴세를 밝혀줄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아들을 코펜하겐에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처럼 안데르센이 지내온 이야기들과 더불어 200년 전 코펜하겐의 풍경을 재현해 ‘내가 어린 안데르센이 되어 시간여행을 한다’는 느낌을 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 마리(HRH Crown Princess Mary) 왕세자비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 마리 왕세자비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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