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쭉제 어디?’ 봄이 깊어진 자리, 환하게 피어난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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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쭉제 어디?’ 봄이 깊어진 자리, 환하게 피어난 ‘철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2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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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부터 남원 바래봉까지 4월말부터 5월까지 한 달 내내 전 국토에 걸쳐
지난 주 봄꽃축제는 끝났지만 군포는 여전히 꽃으로 환하다. 사진/ 군포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벚꽃 진 자리에 철쭉이 피어 온 세상을 환하게 물들이고 있다. 국토 곳곳에 철쭉 없는 곳이 없이만 양적으로 산을 이루어 그 모양이 유달리 아름다운 곳은 따로 있다.

합천 황매산, 오는 12일까지 철쭉제

지난 27일(토)부터 시작된 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5월 12일(토)까지 진행된다. 사진/ 합천군

철쭉 하면 황매산을 빠뜨릴 수 없다.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1108m)은 350,000㎡에 달하는 진홍빛 철쭉 이불이 온 산을 덮어 장관을 이룬다.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꼽히는 황매산 철쭉 만개 시기는 5월 초순.

이에 지난 27일(토)부터 시작된 철쭉제가 오는 5월 12일(토)까지 진행된다. 자차 운전자의 경우 철쭉군락지인 800m 정상까지 이동 가능하다. 단 안전을 위해 승용차와 25인승 이하 소형버스만 출입을 허락한다.

정상주차장(오토캠핑주차장, 은행나무주차장) 만차 시에는 소형차도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며 택시와 축제 셔틀버스는 은행나무 주차장까지 진입 가능하다. 축제장 입장료는 없으나 승용차 3000원의 주차료를 받는다.

화순 ‘수만리’ 철쭉공원 꽃 드라이브

수만리 철쭉공원은 화순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사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서 큰 재를 지나 안양산까지 이어지는 꽃길이 화제다. 이곳 수만리 철쭉공원은 화순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무등산 자락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기에 물이 흔한 곳으로도 이름 높다.

4월 말부터 5월 초순까지 도로변에서 산 정상까지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형형색색의 철쭉꽃이 만발해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이 곳, 올해 안 보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한편 화순에는 호남정맥의 말단 화학산, 고산철쭉으로 유명한 백아산 등 수많은 철쭉 포인트가 있어 상춘객을 유혹하는 중이다. 특히 산 정상 구름다리로 유명한 백아산(810m)은 오는 5월 3일(금), 4일(토) 양일간 백아산 철쭉축제 및 6.25 희생자 위령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수도권 최대 철쭉 군락지 ‘군포철쭉동산’

수도권에서 ‘군포철쭉동산’ 만큼 힙한 철쭉 군락지를 찾기란 힘든 일이다. 사진/ 군포시

지난 주 봄꽃축제는 끝났지만 군포는 여전히 꽃으로 환하다. 수도권에서 ‘군포철쭉동산’ 만큼 힙한 철쭉 군락지를 찾기란 힘든 일이다. 철쭉동산에 심어진 철쭉은 자산홍, 산철쭉 20만 그루. 그밖에 군포 전역을 통틀어 100만 그루의 철쭉이 자라고 있다.

원래 군포시 금정동 일대는 벚꽃 가로수길이 유명해 봄마다 많은 행락객이 방문하던 곳이었는데 어느덧 그 명성을 철쭉이 이어받았다. 지금 군포를 방문하면 형형색색 온갖 종류의 철쭉과 조우할 수 있다.

5월 말엽에는 영주 소백산 철쭉 등이 꽃 바통을 이어 받는다. 사진/ 영주시

5월 말엽에는 영주 소백산 철쭉, 남원 바래봉 철쭉이 꽃 바통을 이어 받는다. 며칠 째 미세먼지 하나 없이 화창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봄날의 소리 없는 아우성, 앞 다투어 피어난 철쭉 명산으로 봄나들이를 떠남이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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