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떠나는 국내여행, 호남선 따라 목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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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떠나는 국내여행, 호남선 따라 목포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4.2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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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따라 즐기는 기차여행, 여행지마다 색다른 매력 즐겨볼까
기차여행은 여행자에게 여행의 낭만을 더하는 수단이자,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힌다.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기차여행은 여행자에게 여행의 낭만을 더하는 수단이자,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힌다.

특히 우리나라는 편리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게 전국 방방곡곡으로 KTX로 연결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연결하는 경부선을 시작으로, 진주까지 운행되는 경전선, 여수까지 연결되는 전라선,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강릉선까지 이용할 수 있다.

KTX 호남선은 전라남도 목포까지 기차로 연결하며 여행자들의 발이 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KTX 호남선은 전라남도 목포까지 기차로 연결하며 여행자들의 발이 되고 있다. 오는 5월 호남의 이색적인 여행지를 둘러보며 나만의 여유를 찾아 국내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호남 최북단에 위치한 익산은 광주광역시와 전주시에 이어 경제적·문화적 중심지로 잘 알려진 여행지이다.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와 접하고 있고, 주변으로 곡창지대가 펼쳐져 있어 삼국시대부터 중요 요충지로 주목받아왔다.

익산은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와 접하고 있고, 주변으로 곡창지대가 펼쳐져 있어 삼국시대부터 중요 요충지로 주목받아왔다. 사진은 미륵사지 석탑. 사진/ 문화재청

지금도 백제왕실의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어 한때 백제의 수도였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익산이다. 그중에서도 익산 미륵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백제 불교의 중심지인 미륵사는 신라 최대의 사찰인 황룡사와 더불어 불교문화의 집대성을 보여줬을 것이라 학계는 추론하고 있다.

익산을 지나 정읍에서는 호남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정읍 내장산 관광특구는 내장산, 백암산 등 산악지형을 갖춘 여행지로 조선시대부터 호남의 금강이라 불렸다.

익산을 지나 정읍에서는 호남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 정읍 시내에서 약 11km 떨어진 내장산은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해발 763m의 신선봉을 주봉으로 9개의 봉우리가 말발굽처럼 둘러선 모양이 신비감을 자아내며 전국 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호남 최대의 도시 광주광역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특히 기차여행으로 광주를 방문했다면 광주 대인시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충장로와 금남로를 잇는 번화가에 위치한 대인시장은 광주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다.

호남 최대의 도시 광주광역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특히 기차여행으로 광주를 방문했다면 광주 대인시장을 방문해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인시장은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간직한 채 광주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저녁 예술야시장 등을 개최하며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KTX 호남선을 타고 종점에 다다르게 되면 호남 3대 항구 중 하나인 목포를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4대 항구로 이름을 알렸던 목포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여행지가 많아 역사 여행지로 제격이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목포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전한다. 사진/ 목포문화관광

이와 함께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목포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전한다. 수반길이 150m, 높이 13.5m, 최대 분사높이 70m에 이르는 춤추는 바다분수는 매일 밤 웅장하고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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