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대창덮밥 달인 “중1부터 요리..나이 감추고 음식점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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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대창덮밥 달인 “중1부터 요리..나이 감추고 음식점 알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14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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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끄는 대창덮밥에 부어진 달인의 열정
강남 대창덮밥의 달인이 내놓은 메뉴.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생활의 달인' 대창덮밥 달인이 중1때부터 요리를 시작했고, 나이를 속이며 횟집 알바를 통해 요리를 배웠던 열정 가득한 성장 과정으로 감동을 줬다.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창 덮밥 맛집이 소개됐다.

생활의 달인 강남 대창 덮밥집에 나온 달인은 26세의 젊은 나이. 아내와 함께 식당을 꾸려왔다. 이름도 생소한 대창덮밥. 기품 있는 자태가 느껴지는 대창덮밥을 먹은 손님들은 중독이 된다. 손님들은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다” “도가니 넘어가 듯 부드럽게 넘어간다” “전혀 느끼지 못했던 맛이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굽지 않았음에도 누린내가 나지 않고, 불맛이 올라온다. 볶은 보리를 넣고 끓이고, 다시 볶고, 아기 새송이 버섯이 스펀지처럼 누린내를 흡수한다. 냄새를 잡고 재료의 풍미를 올리기 위해 소주도 넣는다.

단맛과 연육 작용을 위해 사탕수수와 다시마로 싼 대창을 황토에 넣는다. 황토는 사탕수수와 다시마로 싼 대창의 육즙이 새어나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달인은 “어린 시절 황토오리구이를 먹었을 때를 떠올리며 연구 끝에 찾은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렇듯  오감을 끄는 자태를 뽐낸 대창 덮밥의 맛은 달인의 노력과 시간의 결정체다.

강남 대창덮밥 달인은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이 요리의 길을 걸어왔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대창덮밥 달인은 "요리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다"라며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하고 고등학교 제과 제빵 쪽으로 다니고, 대학교는 호텔조리학과 쪽으로 가서 계속 요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달인은 "형이 나보다 2살 많은데, 내가 일식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서 형인 척하고 형 이름을 써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열정이 묻어나는 일화도 소개했다.

‘생활의 달인’이 찾은 대창덮밥 달인의 어머니는 “어른들이 김장을 하면 아이들은 다른 것을 하고 노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은 어릴 때도 함께 김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적해온  팁들이 모여 달인의 노력과 어우러져 현재의 달인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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