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람들은 왜 식당 바닥에 냅킨을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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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은 왜 식당 바닥에 냅킨을 버릴까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3.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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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들이 식탁 위 냅킨 치우지 않게 하려고”

 

유튜브 채널 ‘밝은 면(Bright Side Korea)’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 사진/ 유튜브 ‘밝은 면(Bright Side Korea)’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스페인 하숙'으로 관심이 쏠리는 열정의 땅 스페인. 스페인은 최근 여행자들에게 각광받는 나라다. 지난달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배경지이기 때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2월 18일 유튜브 채널 ‘밝은 면(Bright Side Korea)’에 공개된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세계 여러 나라의 특이한 풍습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선 스페인의 불결한 식당 문화가 소개됐다. 스페인 사람들은 카페나 레스토랑 바닥에 냅킨을 버린다는 것. 

유튜브 채널 ‘BB’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 사진/ 유튜브 ‘BB’

그렇다면 스페인 사람들은 왜 식당 바닥에 냅킨을 버릴까.

영상에서 유튜버는 “식당에서 일하는 웨이터는 몇 명밖에 없는데 (손님들이 바닥에 냅킨을 버리면) 식탁 위의 냅킨을 치울 필요 없이 그릇만 옮기면 된다”며 “지저분해진 바닥은 손님들이 줄어들면 청소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밝은 면(Bright Side Korea)’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 사진/ 유튜브 ‘밝은 면(Bright Side Korea)’

가까운 나라 이탈리아의 외식 문화는 어떨까. 영상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선 카푸치노를 오후에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유는 뭘까. 

영상에서 유튜버는 “(정오 이후에 카푸치노를 주문한다고 해서) 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인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선 카푸치노나 라떼 등 유제품이 섞인 음료를 아침 식사의 일부로 인식하기 때문.

이탈리아 커피. 사진/ SBS 뉴스 영상 캡처

대신 이탈리아인들은 오후에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단, 주문시 에스프레소라고 말하지 않고 ‘un caffe’, 즉 ‘카페 한잔’이라고 주문해야 한다. 더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도피오(doppio - 더블샷)’라고 말하면 된다. 

이탈리아에서 카푸치노를 오후에 판매하는 매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지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한 일부 매장의 정책임을 유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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