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말고도 볼 거 많아요” 남원시, 600만 관광객 유치 위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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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말고도 볼 거 많아요” 남원시, 600만 관광객 유치 위한 행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1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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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도시 남원, 숨겨진 관광명소 발굴에 전력
4월이면 남원 바래봉이 철쭉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남원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에 제대로 나섰다. 13일, 남원시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여행사, 미디어 등 업계 종사자 100여명을 초청해 ‘남원관광설명회’ 행사를 가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 600년 기념, 6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9개의 주제를 통해 남원의 관광자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남원시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여행사, 미디어 등 업계 종사자 100여명을 초청해 ‘남원관광설명회’ 행사를 가졌다. 사진/ 임요희 기자

첫째, 왜 남원은 오래된 도시인가? 남원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이어온 지 어언 1200년. 천년고도 남원이 지닌 유구한 역사는 참석자에게 남원을 단지 춘향의 도시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을 주었다.

정유재란, 황산대첩과 관련해 남원이 아픔을 이긴 도시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밖에 남원을 어떻게 둘러봐야 할지, 동선설계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숨은 명소, 시내권, 동부권, 서부권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동규 부시장은 “남원은 예로부터 맛과 멋, 소리의 고장으로 춘향과 흥부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고장”이라고 남원을 소개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육방들의 경쾌한 춤사위와 남원 기생의 우아한 부채춤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남원시를 대표해 연단에 선 김동규 부시장은 “남원은 예로부터 맛과 멋, 소리의 고장으로 춘향과 흥부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고장”이라며 “환경적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어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고 남원을 소개했다.

아울러 남원시 이현재 관광과장은 “2019년은 600만 관광객 유치를 넘어 천만까지 바라보는 멋진 해로 만들겠다”며 “설명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 여러분과 유기적인 연락망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이었다. 사진은 육방들의 경쾌한 춤사위. 사진/ 임요희 기자
남원 하면 기생! 남원 기생의 우아한 부채춤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임요희 기자

아울러 남원을 방문하면 광한루를 포함해 남원10경을 꼭 둘러볼 것도 당부했다. 남원10경은 광한루 하늘 위에 떠 있는 가을달 광한추월(廣寒秋月), 교룡산에 걸린 노을 교룡낙조(蛟龍落照)을 포함해 구룡폭포(九龍瀑布), 만복대 갈대와 백설(萬福臺 갈대와 白雪), 반야봉 일출(般若峰 日出), 뱀사골 옥류와 단풍(뱀사골 玉流와 丹楓), 세걸산의 연봉(歲桀山의 連峰), 실상사 3층석탑과 아침(實相寺3層石塔과 아침), 여원치 석양(여원치 夕陽), 춘향로 이도령고개(春香路 李道令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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