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 신규 3척 크루즈 이정표 행사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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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신규 3척 크루즈 이정표 행사 동시 진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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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식, 기공식, 강재 절단식 진행
프린세스 크루즈가 14만톤급 대형 신규 크루즈 3척을 주문한 가운데, 이들 3척의 이정표가 될 주요 행사를 동시에 거행하며 신규 크루즈 선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가 14만톤급 대형 신규 크루즈 3척을 주문한 가운데, 이들 3척의 이정표가 될 주요 행사를 동시에 거행하며 신규 크루즈 선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핀칸티에리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이들 3척 중 금년 10월에 가장 먼저 선보일 스카이 프린세스(Sky Princess) 호의 진수식을 진행한데 이어, 2020년 6월에 인수되는 인챈티드 프린세스(Enchanted Princess) 호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 그리고 프린세스 크루즈의 6번째 대형 선박이자 오는 2020년에 인수되는 또다른 선박의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함께 진행했다.

배를 처음 물에 띄울 때 진행하는 의식인 진수식은 배와 선원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 행사이며, 토목이나 건축 공사를 시작할 때 진행되는 기공식처럼 선박 기공식 역시 배 바닥에 있는 선수에서 선미까지 이어지는 종방향의 뼈대인 용골(Keel))을 깐다는 의미로, 실질적인 선박 건조에 착수했음을 상징하기 위해 진행한다. 강재 절단식은 선박 건조에 사용될 첫 번째 강재를 절단해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이들 세 개 행사 모두 배를 건조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프린세스 크루즈 쟌 스와츠 사장은 “지난 10년간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연평균 100만명 이상 증가하며 전체적인 크루즈 시장이 약 68%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 진행된 신규 선박 3척의 진수식, 기공식과 강재 절단식은 최신 기술을 탑재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새로운 선박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 프린세스 호 진수식의 하일라이트는 ‘마드리나(Madrina)’와 함께 하는 축하 행사다.

‘마드리나’는 동료 승무원들이 모든 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여자 승무원 중 한 명을 진수식 대모로 지명하는 전통적인 제도이며, 이번 스카이 프린세스 호의 마드리나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크루즈에 헌신한 경력을 인정받아 케리 앤 라이트(Kerry Ann Wright) 2등 항해사가 선정되었다.

또한 배의 기공식에서는 배와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동전을 배에 용접하는 전통 행사가 개최되는데, 이번 스카이 프린세스 호의 기공식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오션 메달리온을 배에 용접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의미있는 행사를 거친 3척의 크루즈 선박은 각각 승객 3,660명 규모의143,700톤급 대형 선박으로,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같은 규모의 로얄 프린세스 호, 리갈 프린세스 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자랑하는 장점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차세대 선박에 맞는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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