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바다의 향기를 근거리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속초로 떠나자. 구경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속초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으니 이름하여 바다향기로다.
‘속초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항까지 이어지는 2km 남짓한 산책 코스로, 속초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장승이 서 있는 곳이다. 이곳은 그동안 존재는 했으나 일반인에게 알려진 바 없었다.
외옹치 일대에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된 것이 6.25전쟁 때도 아닌 1970년. 1970년 6월 고무보트를 이용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가가 2018년 4월 개방되었다.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에 이어 동해안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해안탐방로로 사실상은 65년만의 개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갈매기들만 종종 걸음을 치며 놀던 바다산책로. 데크를 따라 걸으며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노라면 다리는 튼튼해지고 기분은 화창하게 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속초에 들르면 먹어주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대게다. 2월 속초대게는 제철을 맞이해 속이 꽉 차고 살이 단단해 강원도 미식 선두에 꼽힌다.
속초대게맛집의 경우 동명항 일대에 주로 모여 있는데 동명항게찜전문점은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율 좋은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에 ‘맛있는 녀석들’과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 속초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된 바 있다.
속초맛집추천에 빛나는 동명항게찜은 손님에게 대게 선택권을 주며 점 찍힌 게는 바로 찜통으로 들어가 스팀을 쐰다.
속초 동명항 맛집 ‘동명항게찜전문점’은 게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13여 가지 서비스 반찬을 제공한다. 그중 모둠회와 게라면은 타 업소에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맛볼 수 있는 품목이다. 모둠회의 경우 무한리필까지 허락된다고 하니 이보다 가성비가 좋을 수 없다.
아울러 동명항게찜에서는 네이버 예약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손님의 부담을 더욱 줄여주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