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수도권에 내린 함박눈으로 눈으로 새하얀 겨울왕국이 찾아왔다. 특히나 오늘(15일) 오후에는 서해상에 새로운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또다시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함박눈을 즐기기 위한 여행자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봄소식이 오기 전 마지막 눈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시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5대 고궁은 눈과 함께 이색적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 경희궁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지 100선에도 매년 이름을 올리는 여행지이다.
특히 5대 고궁은 눈이 오면 멋진 건물사이로 인생샷을 남기기 좋아 많은 연인들이 찾는 데이트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고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창덕궁은 후원, 창경궁은 대온실, 덕수궁은 역사박물관, 경복궁은 국립고궁박물관을 함께 방문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남산 역시 함박눈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서울 한가운데 위치한 남산은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해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공원 등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명소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눈 내린 서울의 모습을 감상하고 싶다면 남산서울타워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최초의 타워형태의 관광명소로 해발 243m의 남산 위 높이 236m의 타워를 세워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남산서울타워는 현재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풍경을 즐기는 것은 물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많다. 함박눈과 함께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겨울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함박눈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도 인기. 그중에서도 용인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눈썰매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1988년 1월 용인 자연농원 시절 문을 연 눈썰매장은 전용 슬로프와 특수 썰매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공연과 전시회, 퍼레이드을 펼쳐 눈썰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에버랜드는 동물친구들을 교감할 수 있어 가족 여행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사파리월드는 물론 판다월드까지 눈으로 가득한 겨울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