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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천년 왕국 올로모우츠에서 ‘유럽 낭만 여행 즐겨보기’체코 20·30세대 핫플레이스 올로모우츠 매력적인 여행지는 어디?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4.10 09:00
체코 올로모우츠는 천년 왕국 모라비아의 수도였던 장소이다. 사진/ 체코 관광청, ©Libor Svacek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체코 올로모우츠는 천년 왕국 모라비아의 수도였던 장소이다. 긴 역사를 지닌 도시로 프라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또한 올로모우츠는 체코 20·30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1573년 지어진 대학교를 비롯해 다수의 대학교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날 수 있는 올로모우츠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올로모우츠는 긴 역사를 지닌 도시로 프라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Libor Svacek

성 삼위일체 석주는 호로니 광장에 자리한 올로모우츠의 랜드마크이다. 중부 유럽에서도 가장 큰 바로크 조각상으로 당시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크기로 부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겠다는 예술가들의 신념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석주의 전체 높이는 35m에 달한다. 실제 석주를 계획했던 사람은 바츨라프 렌더로 1717년 공사를 시작해 석주가 1층 높이가 되던 1733년 사망했다. 그 뒤를 이어 필리프 사틀러가 완성했으며, 남은 부분은 조각가 온드레이 자흐너가 진행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 삼위일체 석주는 호로니 광장에 자리한 올로모우츠의 랜드마크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Pavel Fric

성 삼위일체 석주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는데, 석주는 바로크 시대 중부 유럽 사람들의 종교적인 신념을 독특하게 보여 주는 상징물이며, 그중에서도 올로모우츠 석주는 가장 훌륭하게 표현된 기념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주교 박물관은 모라비아 왕국 천년의 예술품을 한자리에 모은 박물관이다. 사진/ 체코관광청,©Libor Svacek

대주교 박물관은 모라비아 왕국 천년의 예술품을 한자리에 모은 박물관이다. 매주 일요일은 무료로 입장가능한 대주교 박물관은 화려한 보석을 비롯해 교회의 보물들, 16세기부터 올로모우츠 주교들이 소장했던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대주교 박물관 맞은편에는 성 바츨라프 대성당을 만날 수 있다. 올로모우츠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인 이곳은 주변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높고 푸른 대성당의 첨탑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올로모우츠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인 성 바츨라프 대성당은 주변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높고 푸른 대성당의 첨탑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Jan Andreas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 바츨라프 대성당은 두 개의 네오 고딕 탑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체코에서도 두 번째로 높다. 과거 모차르트가 흑사병을 피해 잠시 머물렀을 때 여섯 번째 교향곡을 작곡한 장소이기도 하다.

바로크 양식의 분수는 올로모우츠 지역 곳곳마다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들 분수는 호로니 광장의 헤라클레스 분수, 율리우스 시저를 모티브로 한 시저 분수, 도르니 광장의 넵튭 분수와 주피터 분수, 성모리스 교회 인근의 머큐리 분수 등 7곳이 마련돼 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바로크 양식의 분수는 호로니 광장의 헤라클레스 분수, 시저 분수, 도르니 광장의 넵튭 분수와 주피터 분수, 성모리스 교회 인근의 머큐리 분수 등 7곳이 마련돼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Jan Andreas

맥주로 유명한 체코에서도 올로모우츠는 좋은 품질의 홉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체코를 대표하는 양조장이 많다. 대부분 개인 혹은 가족이 경영하는 작은 브루어리로 양조장을 테마로 올로모우츠를 여행해도 좋다.

그중에서도 리에그로브카는 식사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루어리로 명성이 높다. 보통 남자 양조장인이 많은 체코에서도 여성 양조사가 맥주를 만들고 있는데, 바닥 한쪽 구석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맥주 제조 과정을 엿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게 느껴볼 수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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