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즐기고, 문화재도 보고 “두 배의 즐거움으로 합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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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 즐기고, 문화재도 보고 “두 배의 즐거움으로 합천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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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 가야산, 오도산 등 가을여행지와 합천 가볼만한곳
한국의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한 색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의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한 색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가을여행은 가을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데,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기온과 청명한 하늘은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준다.

국내여행을 떠나는 데 있어 다양한 여행목적지를 만날 수 있는데, 오는 11월은 합천을 주목해보자. 경상남도 합천은 남쪽으로 의령과 산청, 북쪽으로 경상북도 고령과 성주와 인접한 여행지로 소백산맥을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산세를 만날 수 있다.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매화산은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상록수와 어울려 그 이름처럼 매화꽃이 만개한 듯 아름다움을 전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매화산은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상록수와 어울려 그 이름처럼 매화꽃이 만개한 듯 아름다움을 전한다. 더불어 기암괴석이 산세를 이루고 있어 그야말로 합천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매화산의 정상인 남산 제1봉은 날카로운 7개의 바위봉우리가 늘어선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압도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오도산은 일반 승용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가을엔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행자가 일출, 일몰의 경관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도산도 매력적인 합천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오도산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원래 이름은 ‘하늘의 촛불’이라는 뜻의 천촉산 또는 까마귀 머리처럼 산정상이 검다고 해서 오두산이라고 불렸다.

오도산은 일반 승용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가을엔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행자가 일출, 일몰의 경관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국립공원 제9호이자 합천8경 중 제1석을 차지하는 가야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합천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홍류동이라는 이름도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해 홍류라고 불리기 시작한 데 그 유래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 제9호이자 합천8경 중 제1석을 차지하는 가야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합천 여행지.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 계곡에는 가을을 맞이해 가을을 즐기기 제격이다. 홍류동이라는 이름도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해 홍류라고 불리기 시작한 데 그 유래가 있다.

가야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가야산소리길을 이용해 보는 것이다. 홍류동 옛길을 복원해 만든 이 길은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탐방로이다. 저지대 수평 탐방로로 홍류동계곡을 따라가는 길에는 칠성대, 낙화담 등 16개의 명소를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장애인도 누구나 쉽게 가야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가야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가야산소리길을 이용해 보는 것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된 곳으로 우리에게는 고려팔만대장경판으로 보관하고 있어 더욱 잘 알려진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된 곳이다. 우리에게는 고려팔만대장경판으로 보관하고 있어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국보 제32호 고려팔만대장경판 외에도 대장경판전, 반야사원경왕사비, 월광사지삼층석탑 등 100여 종의 문화유적을 지니고 있는 그야말로 문화재의 보고이다.

해인사와 인접한 대장경테마파크도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2011년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이해 조성된 이곳은 새롭게 다가올 대한민국의 천년을 번영을 기원하고, 우리나라의 인쇄문화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있다.

대장경테마파크는 고려대장경의 제작 동기와 과정, 보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대장경에 대한 역사적이해를 돕고 있어 아이들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해인사와 인접한 대장경테마파크도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합천호수도 가을을 맞이해 가볼 만한 여행지이다. 총 7억 9천만 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이곳은 합천을 지나 거창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가 인상적이다.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남도의 풍경과 함께 일상의 피로도 날려버릴 수 있어 합천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합천호의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남도의 풍경과 함께 일상의 피로도 날려버릴 수 있어 합천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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