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까마귀 포착, 반갑기만 한 길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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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까마귀 포착, 반갑기만 한 길조가 아니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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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까마귀 포착. 사진 출처/ KBS 뉴스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흰 까마귀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2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갑산리에서 흰 까마귀가 포착됐다.

2일 합천군 율곡면 갑산리 지역주민은 “최근 여러 마리의 까마귀 떼와 함께 있는 흰 까마귀 1마리를 발견했는데 다른 까마귀들의 공격과 따돌림에도 무리를 떠나지 않고 있으며 아침나절과 오후 늦게 하루 2번씩 나타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흰 까마귀 등장은 ‘천 년의 길조’로 알려져 황제가 나서 제사를 올릴 만큼 특별한 징조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국립 환경 과학원 한영진 박사는 이러한 흰 까마귀 포착에 대해 “멜라닌 색소 분포와 합성 대사과정에 결함이 생겨 태어날 때부터 피부와 머리카락, 홍채 등에 멜라닌 색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희귀 유전 질환인 알비노 증후군”이라고 밝혀 환영할 일 만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합천군에서는 중국의 전설로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희귀 유전질환 ‘알비노 증후군’을 가진 까마귀에 대해 환경적으로 환영할 일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99년 경북 안동, 2012년 강원도 정선에서도 흰 까마귀가 포착된 바 있다.

흰 까마귀 포착 소식에 누리꾼은 “흰 까마귀 포착, 길조인가 흉조인가” “흰 까마귀 포착, 가뭄을 날려줄 길조?” “흰 까마귀 포착, 알비노 현상으로 돌연변이구나” “흰 까마귀 포착,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길조로 작용했으면” “흰 까마귀 포착, 경남 합천군의 길조가 들이길” “흰 까마귀 포착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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