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봄이 오는 소리가 사근사근 들린다. 벌써 바람 끝이 따뜻해진 느낌이다. 한층 누그러진 기온에 매주 국내 여행지가 붐비고 있다는 소식이다. 성급한 봄을 찾아 떠나는 드라이브 여행지로서 수도권 여행자들에게는 강원도 주문진만 한 곳이 없다.
동해의 푸른 파도를 수도권에서 두 시간 반의 드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강릉은 매력 넘치는 여행지로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강릉시 죽헌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양자수 박물관은 자수 한올 한올에 옛 여인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자수 전문 박물관이다. 한.중.일 전통자수 500여 점이 상설 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특별 전시실에는 색동조각보와 서양자수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중.일 전통자수를 중심으로 동양자수의 미적세계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탐방하고 싶다면 동양자수 박물관이 제격이다.

드라이브 코스로 하슬라 아트월드는 빼놓을 수 없다. 강릉시 율곡로에 위치한 하슬라 아트월드는 자연과 사람,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종합예술공간이다.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하는 예술 작업 및 공연 전시가 1년 내내 계속되는 이곳의 실내미술관에는 현대 미술 200여 점이 전시된 ‘현대 미술관’과 유럽 각국에서 수집한 마리오네트와 피노키오 작품들이 전시된 ‘피노키오 & 마리오네트 미술관’이 있다.

벚꽃이 졌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강릉에는 과수나무 천국 강릉 복사꽃마을이 있다. 강릉시 신리천로를 따라 흐르는 하천을 건너면 전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도원경이 펼쳐진다. 매월 4월 중순경이면 이곳에서는 복사꽃 축제를 개최하는데, 천천히 마을을 돌아보면 이색적인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다.
가족체험객을 위한 아이들과 복사꽃구조 살펴보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허수아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녹차로 퇴비 만들기, 과일나무에 우유 뿌리기 등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친환경 농사체험도 할 수 있다.
이렇듯 강릉을 구석구석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어느샌가 강릉 주문진에 도착하게 된다. 주문진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철을 맞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대게 전문점이 즐비하다.
수 많은 대게 전문점 중에서도 대영유통은 강릉 맛집으로 강릉 현지인에게도 잘 알려졌다. 더불어 선주가 보유하고 있는 어선을 통해 대게를 직접 조업하고 러시아와의 유통을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게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문진맛집 대영유통에서는 킹크랩과 랍스타, 털게 등의 메뉴도 있으며 이 외에도 곁들임 찬으로 제공되는 자연산 활어회와 새우, 소라 등 각종 해산물과 밑반찬을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소한 내장에 밥을 비벼낸 게딱지 볶음밥과 얼큰한 맛의 게라면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